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Fish Inn Bund Hotel

007 RAMBO 2019. 6. 19. 17:40

오늘 이곳에 투숙했고

상하이에서 3번째 묵는

3층짜리 호텔입니다.


번화가에 있는 난징둥루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호텔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동네에 있습니다.



객실 밖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왼쪽은 호텔이고 오른쪽은 가정집입니다.

겉으로 보면 전혀 호텔 같지 않습니다.



호텔 입구인데

여관 입구 같습니다.


겉모습은 누추하지만

객실은 참 아늑하고 좋습니다.




제가 소형 더블룸을 예약했고

홈페이지에 있는 객실의 모습은 이러한데




더 좋은 방을 줬습니다.


방도 더 넓고

침대도 더 크고

소파도 있습니다.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도

원래 예약했던 객실보다 더 좋은 곳에 묵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원래 예약했던 객실보다 더 좋은 곳에 묵게 되었습니다.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는 특실 요금을 지불해야 했지만

여기서는 예약한 방과 동일한 가격으로

더 좋은 방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제 짐은 저게 전부이고

노란색 가방은 이마트 쇼핑백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제가 한국인임을 알리는 유용한 수단입니다.ㅎ





홀리데이 인 호텔보다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냉장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보니까 무척 반갑더군요.ㅎ


게다가 인터넷 환경이 여기가 더 안정적입니다.

접속도 더 잘 되고

2시간여 동안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진작 이곳에 왔으면

비용을 아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만큼 머무르면 되는 겁니다.


오늘 그곳 객실이 만실이 되었기에

이곳에 오게 된 것이고

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는 거죠.



홀리데이 인 호텔을 떠나면서

마음이 좀 복잡했고

막막하기도 했는데

이곳에 온 후부터

다시금 마음에 평안이 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 5일 밖에 안 되었는데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로 인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지만

아직 예드워드는 안 만났습니다.

관계가 틀어져서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고

각자 하나님께 집중하기로 해서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특별한 일이 없는데,

앞으로 누구를 만나게 되고

어떤 일을 겪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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