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점심 때 기도원 식당 문을 연 직후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았는데
제 앞에 줄서있던 어느 자매님이 제 앞에 와서 앉았습니다.
참 황당했죠. 자리도 많은데 왜 제 앞에 앉았나 싶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말이 너무 잘 통하고 마음이 많이 열려서
저녁 예배 끝날 때까지 9시간 정도 계속 함께 있었습니다.
기도원에서 함께 밥먹고 예배드린 자매는 이 분이 처음입니다.
목사 사모님이신데, 개인적인 사역 준비 등을 위해서 기도원에 오셨고
9일부터 40일 금식기도 시작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시고요,
지금까지 교류해온 분들 중에서
제일 잘 통하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점심 때 왜 제 앞에 앉으셨냐고 했더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합니다.
나중에 동역하게 될 것이고,
이 분 말씀으로는 자신의 도움으로 인해
제가 하산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동안 기도를 많이 해오신 영감있는 분이라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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