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에게 당하지만 말고 박살내자.
원재목 영적 전투에서 승리자가 됩시다.(3) 엡 6:18-20
지난 두 주일간에 걸쳐
'영적 전투에서 승리자가 됩시다' 란 제목으로 말씀 드렸는데
오늘은 마지막 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은 ‘마귀에게 당하지만 말고 박살내자’입니다.
다 같이 해보실까요. 마귀에게 당하지만 말고 박살내자.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영적 싸움에 대해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면
승리자가 되지 못하고 신앙이 퇴보된다든지
신앙이 변질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싸워야할 영적인 전투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만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왜 그래야만 합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경꾼으로 부르지 않고
군사로 부르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군사로 부름 받은 자가 싸움에 대해 알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싸워 승리자가 되지 못하면 면류관은 없습니다.
빌립보서 1장 29절에서 30절에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영적인 싸움이 있다고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전하려는 것을 대적하는 마귀와의 싸움을
빌립보 교인들 너희들이 지금 보고 있지 않고 있느냐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냐?
싸워야 할 대상이 셋이라고 했습니다.
첫째 마귀,
둘째 자기 자신 자아와의 싸움이고
세 번째가 세상과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 가지 중에 마귀란 놈이 총대장입니다.
마귀란 놈은 우리들이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욕망을 부채질하여 세상 영광에 취하도록 유혹하고,
그것도 안 되면 세상 권력자들을 동원해서 박해를 퍼부어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들과 예수님과 사이를 이간질시키고 끊어 놓으려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귀가 우리 마음을
어떻게 의심나게 하고 충동질하는지와
세상을 동원해서 우리를 공격하는지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두 손을 다들 드세요.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가슴은 의로 만든 방탄조끼를 입고,
허리띠는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왼손에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오른손에는 성령의 검을 가지고,
신발은 복음의 군화를 신자.
지난 시간에 수비하는 무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복음의 신발, 복음의 군화가 빠졌습니다.
오늘은 거기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인들은 군화를 신습니다.
왜 그럴까요?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군인들이 발에 부상 입으면 싸울 수가 없어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집니다.
복음이란 군화를 신어야 적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럼 복음이란 뭐냐?
사랑 많으신 하나님이 나 같은 죄 많을 인생을 구원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찬송이 뭔지 아십니까?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인 것입니다.
우리 한 번 불러보실까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주셨는데
그걸 마귀에게 속아 뺏겨 버린 것입니다.
그것을 예수님이 되찾게 해 주셨다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 복음의 신발을 어떤 일이 있어도 뺏기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공격무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첫 번째 무기는 성경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령의 검이 뭐라고요. 하나님 말씀.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유일한 공격무기인 성령의 검을 가지고 계신지요?
잘 모르겠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왜 그렇습니까? 영적인 싸움을 싸우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어떤 분은 영적인 싸움을 싸우고 있으면서도 그게 영적싸움인줄 모르기 때문에
자기가 성령의 검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그걸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거듭났다면 주님께서는 여러분 모두에게 모두 성령의 검,
말씀을 주셨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들어보시면 아! 그렇구나 하실 것입니다.
과거에 여러분들이 참 곤란하고 힘들었을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지하면서 고민하고 기도했을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하고 부딪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 때문에 간절하게 기도했던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더니 마음에 평안이 임하고, 또 상대방에게 말을 했더니
상대방이 언제 그랬냐는 듯 해결된 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그때 여러분들이 상대방에 했던 말이 바로 성령의 검이었던 것입니다.
성령의 검은 히브리서 4장을 보면 비수처럼 예리하지만
정확한 사실을 온유하게 말하기 때문에
마귀 세력을 분쇄해버리는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성경 예를 들어볼까요?
오순절이란 명절에 120명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력하게 임했습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은사들과 말씀의 검 곧 성령의 검을 주셨습니다.
그때 모여든 사람이 아마도 수천 명이 넘었습니다.
그들이 성령을 받은 제자들을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했을 때 베드로가 소리쳤습니다.
‘우리가 새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자가 말했던 성령을 받은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너희가 아무 죄도 없는 예수를 죽였는데 그 나사렛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하나님 아들이었기에
우리들에게 부어주신 것이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성령의 검, 말씀이 비수같이 듣는 자들의 마음을 찔렀기 때문에
저들이 잘못을 알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만 하느냐고 물었을 때
‘회개하고 주 예수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때 3천명이 회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바울을 죽이기 위해 유대교 장로들이 총독에게 고소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바울이 했던 말도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총독들과 왕도 유대인들이 시기심으로 고소했다는 것을 알고 풀어주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이 여자를 돌로 쳐야 하느냐 마느냐’로
예수님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이야기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도
곧 성령의 검 비수였던 것입니다.
이 말씀의 비수가 사람들의 마음에 꽂히매
그들이 슬슬 사라지지 시작하더니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말씀이 요한복음 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주님을 위해서 박해를 당할 때,
그리고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자들에게 성령의 검을 주시겠다고
마태복음 10장 18-20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주님께서는 온전히 자기를 믿고 따르려는 자들에게는
다 성령의 검을 주신 것을 믿으시고 마귀를 겁내지 말기를 바랍니다.
마귀에게 속지만 않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두 번째 무기는 기도란 무전기 입니다.
뭐라고요? 기도란 무전기(無電機) 무전기가 뭔지 다들 아시죠?
선이 없는 전화 요새 핸드폰과 같은 것입니다만
핸드폰보다 훨씬 뛰어난 기도 무전기란 무기를 주셨습니다.
앞으로 핸드폰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도라는 무전기보다 더 발전할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러느냐?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려면 일단 핸드폰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그런 장비 필요 없습니다. 입만 있으면 됩니다.
아니 입이 고장 나도 생각만 있으면 됩니다.
무슨 말이냐?
마귀와의 싸움에 우리 자신의 힘만 가지고는 승리할 수 없으니
마귀권세를 제압할 수 있는 지원군을 요청할 수 있는
最, 最, 최신기도란 무기를 우리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왜 미국이란 나라가 군사력에서 최강 국가가 된지 아십니까?
땅에서 싸우는 육군보다, 멀리 배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전파에도 잡히지 않는 전폭기들을 동원하는 후원기능이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도로 후원을 요청하면
순식간에 도와주는 최고의 후원군 하나님의 천군 천사들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걸 최초로 사용한 분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모세란 분입니다.
모세가 데리고 나온 출애급한 히브리 사람들은 남녀노소 합해서 2백만 명이 넘지만
이들은 싸움이란 걸 해보지 못한 자들입니다.
대적인 아말렉은 광야의 지리에 익숙해 있고 무장이 잘된 군사들인지라 겁나는 상대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군대 후원을 받기 위해 산에 기도하러 올라갔고
기도를 하면 히브리 사람들이 이기고 기도를 멈추면 아말렉이 이기기에
모세와 같이 갔던 분들이 모세가 두 손을 들고 계속 기도하게 했더니
그 싸움에서 이스라엘 히브리 사람들이 이겼다고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기도란 무기를 사용하여 자신과 제자들을 도와주시도록 기도하였더니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렇게 해주셨다고 누가복음 2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전날 밤에 사건을 기록한 것인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나를 버리고 다 도망칠 것이라고 말할 때
시몬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은 그럴는지 모르지만 자기는 죽을지라도 그러지 않겠노라는 맹세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할 것이고요.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요.
예수님 말씀처럼 베드로는 닭 울기 전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고
그 일 때문에 낙심이 되었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도움기도가 없었더라면
베드로는 주님을 떠났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그 악에 세력에서 빠져나오게도 하는 위력의 무기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나 하고 마치겠습니다.
제 신학교 입학 동기생 이야깁니다.
자기는 운동 좋아하고 놀기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는 교회도 나가지 않았고
신학교에 올 생각은 아예 해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가 신학교에 오게 된 것은 어머니기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월남전에 참전했답니다.
베트콩하고 싸우다 총을 왼쪽 팔뚝에 맞았는데
팔뚝 두 뼈 사이로 총알이 뚫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있는데 어머니가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더란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교에 오게 됐다는 겁니다.
제가 그 친구 왼쪽 팔을 봤습니다.
부러진 뼈를 수술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더라고요.
기도는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 천군천사를 동원할 수 있는 호출기요. 무전기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도가 간절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역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걸 오늘 18절부터 20절에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 말씀 읽고 마치겠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미 기도하고 있는 분들은 더 힘써 기도하시고
기도해야지 맘먹은 분들은 ‘주여, 도우소서' 라는 외마디 기도라도
자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필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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