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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쉬마님

007 RAMBO 2018. 9. 17. 00:12

예수님은 고난당하기 전날 밤에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성전 경비병이 예수님을 체포해 간 곳도

바로 겟세마네 그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겟세마네는

예수님의 고난이 시작된 곳입니다.


거기에는 돌 같은 물체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름 짜는 착유기(oil press)였습니다.


돌 위에다 올리브 열매를 놓고
바퀴 같이 생긴 커다란 돌을 눌러 올리브를 짓이깁니다.


그러면 짓이겨진 올리브에서

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올리브유에 대한 히브리어는 쉐멘(shemen)이고,
압착에 대한 히브리어는 가트(gat)입니다.


그리고 기름을 짜는 착유기는 갓쉐멘(gatshemen)
또는 갓쉬마님(gatshmanim)입니다.


갓쉬마님이 어떤 소리로 들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갓쉬마님의 발음이 겟세마네(Gethsemane)로 들리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겟세마네 그 자체가

기름 짜는 착유기였습니다.


어째서 메시아의 고난이 시작된 곳이

그 곳일까요?


메시아(Messiah)라는 말은 기름,
곧 올리브유인 쉐멘과 연관된 단어입니다.


하지만 기름이 나오기 위해서는

짓눌러 부수어야 했습니다.

겟세마네 또는 갓쉬마님은 기름 짜는 착유기입니다.


그곳에서 짓눌러 으깨는 일이 시작되었는데
먼저는 예수님의 의지(will)를 짓눌러 부수었고,
그런 다음에는 그의 인생을 짓눌러 부수었습니다.


기름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성경에서 기름은 치유 및 기쁨과 연관되어 있고,
그리고 가장 신성시되는 것으로는

기름을 부어 바르는 것입니다.

왕이나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어 발랐습니다.


모세는 거룩한 기름을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에 바르고,
단 위에 기름을 일곱 번 뿌리고,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그를 거룩하게 했습니다(레 8:10-12).


그래서 기름이 최고의 상징성을 지닐 경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의미합니다.


올리브 열매를 착유기에 넣고 으깨 부수면

기름이 흘러나옵니다.


그런 다음에야 착유기인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이 짓이겨 부수어진 것이 치유와 기쁨,
그리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연결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치유와 기쁨,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된 것은
메시아가 자신의 죽음으로

짓이겨 부수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착유기인 갓쉬마님

곧 겟세마네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모든 욕구와 야망을 내려놓고
짓눌러 부수어 버리십시오.


그렇게 짓이겨 뭉개 버리고
성령의 기름으로 충만하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예수님이 괴로워 몸부림치시면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자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눅 22:42, 44)




글 : 무명의 주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