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복음전도 방식은
오늘날의 방법과 많이 달랐습니다.
오늘날의 전도자들은
듣는 자들을 잘 설득하고 달래서
주님을 영접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들 안에
진리에 대한 열망이 없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이 높을지라도
하나님을 낮추고 복음을 낮추고서라도
주님을 영접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식의 복음 전도는
진정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주님의 전도 방식은
오히려 사람을 실족시키는 것 같이 보입니다.
관심이 있어서 접근한 사람을
오히려 까다롭게 해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 같이 보입니다.
한번은 제자들이 걱정이 되어
주님께 물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마 15:12)"
주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마 15:13~14)"
주님은 사람의 비위를 맞추시지 않았고
달래지 않았습니다.
쉬운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길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좁은 문, 좁은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진정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절망하고 낙담하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오시는 길입니다.
정원 목사
[낮아짐의 은혜 1] 중에서
http://cafe.daum.net/garden500/FKQ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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