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강남기도원 하산하게 된 이야기

007 RAMBO 2018. 8. 8. 19:34


제가 88박 했던 숙소입니다.

7월 31일에 찍은 사진이고

휴가 기간이라 차량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많아야 10대 정도 있습니다.



7월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에 머물면서 정문 앞에 주차된 차량이 2대였는데

이 차는 그중에 한 대고 운전석에 있는 쪽지는

이동주차하라고 제가 남긴 겁니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이곳에 주차한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돌면 여기저기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자기 혼자 편하려고 이렇게 주차한 겁니다.


제가 사진은 안 찍었는데, 8월 1일 밤에

렉서스 차량이 정문 앞에 주차된 것을 보고

순간 열받아서 방 열쇠로 차를 긁었습니다.

다음 날에 그대로 주차되어있는 것을 보고

이동주차 하라고 쪽지를 남겼는데도

그대로 주차되어있어서 한번 더 긁었습니다.

기도원 떠날 때까지 이동주차 안 하더군요.


이곳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은혜받기 위해서,

기도응답을 받기 위해서 온 성도들의 숙소인데

정문 앞에 떡하니 주차를 하면

성도들이 기분나빠하고 은혜가 떨어지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주차하면 안 되죠.


저는 차가 없지만 기도원에 있는 동안에

무개념,무매너 차량에 쪽지를 남기기도 하고

직접 연락해서 이동주차하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주차선 한가운데에 주차를 한 차주에게 전화해서

이동주차하라고 했더니 왜 이동주차 해야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렉서스 차주는 차가 긁힌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기도원 직원이 숙소에 있는 CCTV를 확인해서

제가 그렇게 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견적이 3백만원 나왔는데

저는 변제할 능력이 없어서

렉서스 차주는 저를 재물손괴죄로 고소했습니다.

기도원측에서는 당장 저를 내쫓지는 않았고

등록만기일에 연장을 못 하게끔 해서

자연스럽게 하산하도록 했고

그렇게 해서 지난 토요일에 하산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토요일에 가평경찰서에 가서

담당 형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7월 28일 토요일 모 형제를 만남 (퍼펙터즈 교회 출석)

8월 4일 토요일 강남기도원 하산

8월 11일 토요일 가평경찰서 출석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일이고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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