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冥福)' 이란 말은 전혀 기독교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고인을 위하여 사용한 '명복'이라는 말은
우리의 언어 문화에 깊이 뿌리를 내린 단어이지만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표현입니다.
이 말은 불교의 교리와 연관된 단어입니다.
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후 가게되는 곳을 '저승'이라 일컫고
그곳을 명부(冥府)라 합니다.
거기는 죽은 자들이 심판을 받는 곳이기에
복된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는 뜻을 가진 말이 '명복'이란 단어입니다.
생각하면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생각없이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가정에 가서 불교의 진리를 확인해 주는 실수를 범합니다.
교회에서는 불교가 우상숭배의 대표적인 종교라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장례를 치루고 있는 그리스도인 가정에 가서는
그 진리를 수용하고 거기에 동참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인사말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여기에 대하여 목회의 원로들은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는 "참으로 뜻밖의 일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때 상주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로 답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마디의 언어에서도
기독교와 대치된 표현들을 버리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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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나 기도를 들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는 식의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축복한다는 말은 자연스럽고 당연하지만,
하나님이 사람을 축복한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축복(祝福)의 사전적 의미는 "신의 은혜를 구하여 빎"입니다.
즉 어떤 절대자에게 복을 내려 줄 것을 빈다는 것인데
우리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빌 수 있지만
하나님은 도대체 누구에게 복을 빌까요?
이는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가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매우 잘못된 표현입니다.
교인들뿐만 아니라 목사님들도 쉽게, 자주 사용하시기 때문에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만
엄밀히 말해 이는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성경에 축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구절을 다 뽑아 살펴 봤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을 축복한다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단,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으로 계셨을 때에 사람들을 축복했다는 말은 있어도,
모든 기도의 최종 수신자가 되시는 (성부) 하나님께서 축복을 한다는 표현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번역할 때의 편찬위원님들은
축복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정확하게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축복이라는 말을 하나님께 잘못 사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 펌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표현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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