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시대에도 거짓복음이 많아서
예수님은 때때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교리 논쟁을 했을 정도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갈릴리까지 내려왔다
그들이 보니 예수님의 제자들이 식사를 할 때
손도 씻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따졌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필자도 학생시절부터 많이 들어온 사람의 계명들이 있었다
"목사님을 잘 섬겨야 복을 받습니다
"목사님을 힘들게 하면 저주를 받습니다"
정말 그럴까?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8가지 은사를 언급했다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고전 12:28)
이 목록에는 목사는 없다
사실 위에 열거한 목록도
직분이라기보다 바울은 은사의 의미, 즉 기능과 역할에 관한 것이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고전 12:31)
에베소서 교회에게는 5가지 직분을 언급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세우셨으니 (엡 4:11)
여기에는 목사로 번역을 했지만
이들을 세운 목적을 바울은 이렇게 설명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2)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 목적이지
목사가 높임을 받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너희는 랍비의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23:8)
교회의 섬기는 직분에서 높고 낮음이 없다
만약 누구를 섬겨서 복을 받는다면
그 대상은 어린아이 하나를 포함하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특별히 목사를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오히려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23:10~11)
심지어 어떤 교회는 목사가 금전적 부정을 행해서
사람들이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자 이런 말까지 했다
"목사를 힘들게 하고 교회를 떠난 그 사람들은 불행해질 것이다"
목사파가 이런 소문을 퍼뜨려
오히려 떠난 사람들을 저주하고 매도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어떤 교회는 실제로 존경받는 목사님도 있는데
신자들이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이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설령 훌륭한 목사님이라 하더라도
사람을 높이는 것은 잘못된 행위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배경은
23장 초반부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행위 때문이었다
그들은 오늘날로 말하면 목회자들 측에 속한다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께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랍비라 칭함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마23:1~7)
놀랍지 않은가?
현대 목사님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행위를
똑같이 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처럼 극히 어렵다"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목사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쉽다"고 말한다
그것은 현대의 일반적인 전통 아닌가요?
그러나 성경대로 살지 않고 전통대로 살아서
예수님께 책망을 받은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이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 평가는 단호하셨다
"화 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세인들이여"
오늘날로 말하면 이런 말이다
"이 사기꾼들아"
약간 심한 말을 한 듯 하지만
정말 목사님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평생 말씀 전하고 지옥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으니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한다
자기들이 특별한 계층이라는 생각부터 내려 놓아야 한다
우리는 다 형제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높여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지
사람을 통해서 섬김을 받거나 높임을 받으려고 하면 안 된다
https://blog.naver.com/acoloje/22132348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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