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사단의 속성 중의 하나가 “신속함” 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사단에게 내어 주시기가 무섭게
사단은 욥의 집안을 초토화 시킵니다.
“지연”이 없습니다; “즉각” 행동으로 옮깁니다.
이와 같이 사단은 신속 합니다.
물론 신속한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누군가와 교제 할 때는 신속해서는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교제 할 때는,
예를 들어, 신속하게 용건만 나누는
“업무”(Business)적인 대화는 금물 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그러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러한 대화를 나누어서는 안 됩니다.
연인간의 대화를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속하게 용건만 나누는 “업무”(Business)적인 대화는 없습니다.
사실, 연인간의 대화에는 용건도 없습니다.
“업무”(Business)적인 입장에서 보면 다 “쓸모 없는” 내용 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연인간의 대화에는 용건도 없습니다—결코 신속하지 않습니다.
“업무”(Business)적인 입장에서 보면 다 “쓸모 없는” 내용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대화 속에 깊은 사귐과 정감이 있습니다.
그렇게 “업무”(Business)적인 입장에서는
다 “쓸모 없는” 내용의 대화가 연인간의 대화 입니다.
그렇게 신속하지 않는 대화가 연인간의 대화 입니다—신속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속해서는 안 됩니다—절대 안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 신속하게 용건만 말씀 드려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시간을 떼어 두고 여유 있게 교제 하셔야 합니다.
연인들이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바쁜 와중에서도 그 시간만은 떼어 두고 둘만의 교제를 즐깁니다.
사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둘만의 교제를 즐길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하나님과 교제할 시간만은 떼어 두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즐기셔야 합니다.
드리는 기도의 내용이 연인들 간의 대화처럼 다 쓸모 없어 보여도 괞챦습니다.
연인들 간의 대화 처럼 한마디 한마디에 온 맘을 다해 사랑을 실으시기 바랍니다.
<참고>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중언부언하지 않는 기도가 신속하게 용건만 나누는 “업무”(Business)적인 기도는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연인들 간의 대화 같은 기도가 중언부언하는 기도도 아닙니다.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아래의 문맥에 나타난 바와 같이,
“말을 많이 해야 하나님께서 듣는다”는 하나님께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기도 입니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니라 (마 6:7)
출처 : Dean`s Study / Dean
*연인간의 대화는 대부분 쓸모없는 내용인데다가
닭살 돋는 유치찬란한 내용도 있지요.
친하지 않고 형식적인 관계를 맺는 사람과는
업무적인 말만 하고 그 이상의 대화는 안 하죠.
필요할 때만, 아쉬울 때만 하나님께 나아가서
용건만 아뢰고 기도를 끝내는 성도들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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