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외로움은 동의어처럼 쓰이곤 하지만
철학적, 심리적으로 의미가 뚜렷이 구분되는 단어입니다.
고독(孤獨) Solitude
외로움 Loneliness
외로움은 ‘관계에서 격리된 부정적 혼자됨’
고독은 ‘스스로 선택해 나다움을 찾는 긍정적 혼자됨’
- 정신분석학자 설리번 -
외로움이 혼자 있는 고통이라면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이다.
- 철학자 틸리히 -
고독은
스스로 선택해
본인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이자
외롭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홀로 있는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되는 것을 불안해 합니다
SNS와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잠시도 손을 떼지 못하는 젊은이
피곤해도 끊임없이
약속과 모임을 만드는 직장인
혼자 영화보기, 혼자 밥먹기, 혼자 놀기를
‘도전’의 영역으로 보는 사람들
왜일까요?
“고독이 우리에게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가 고독을 즐기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 정신의학자 제라르 마크롱 -
좋은 인간관계를 목표로 하는 성장 과정,
넓은 인맥이 성공의 발판이라고 보는
사회 분위기 탓에
홀로 있다는 것은
‘낙오’ 또는 ‘패배’의 상징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위인과 학자들이
고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창조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우주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은
거대한 고독뿐이다
- 카뮈 -
인간은 사회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감은 오직 고독에서만 얻을 수 있다
- 괴테 -
홀로 있고자 하는 욕구는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건강한 사람의 능력이다
- 심리학자 매슬로 -
인생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고 가는 것
과잉 커뮤니케이션 시대
인간관계의 홍수 속에서
고독을 실컷 즐겨보면 어떨까요?
- 펀글 편집 -
고독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으로 인도해주는
영적 안내자입니다.
외로움을 고독으로 바꾸고
고독과 친해져야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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