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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와 독서

007 RAMBO 2018. 1. 6. 16:50


1999년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자 배우 6위

2009년 TV 가이드 네크워크에서 선정한 역사상 가장 섹시한 여자 배우 1위


먼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자 배우고

섹스 심벌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만

독서광이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백치미라는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상당히 지적인 인물이었고

이러한 지적인 면모는 독서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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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는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중학교 과정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지만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대중의 심리를 꿰뚫어보면서

타고난 감성과 지적인 열정으로

자기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한

철학자,시인 같은 지성파 배우였습니다.



먼로는 언제 어디서고 시간이 나면 독서를 즐겼습니다.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일이 독서라는 말을 할 정도로

여러 권의 책을 갖다 놓고 머리를 쉬어주고 돌릴 줄도 아는 진정한 독서가였습니다.

딱딱한 것, 부드러운 것, 시사적인 것, 가벼운 것 등을 바꿔 읽으면서 두뇌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러한 독서 방법은 누구한테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익히게 된 것입니다.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자서전은

대부분 대필 작가를 고용해서 자료를 주고

필요한 부분은 녹취 등으로 보완해서 발간합니다.

자서전이 아닌 타서전인 셈인데

먼로는 자서전을 자신이 전부 썼습니다.



먼로는 짬이 날 때마다 책을 읽었고

어디 가서 혼자 시간이 되면

꼭 서점에 들러서 책을 직접 펴보면서 골랐습니다.



먼로가 죽은 후에

먼로의 서재를 둘러본 사람들은

많은 책들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는 먼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안다고 자신하지만

사실은 편견에 가득 차 있다.


고독을 친구 삼아 철저히 자기준비를 했던 프로,

대중이 만들어준 스타의 공익적 기능을 간파한 동시에

장식품이 되기를 거부한 지성이다.


 - 영화평론가 유지나 -



배우(俳優)는 기계가 아니라

창조하는 예술가다.


혼자 있을 때 난 내 자신으로 돌아간다

성공은 공공연하게 만들어지지만

재능은 혼자 있는 시간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너무 늙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기 시작해야 해요.

인생은 스스로 만드는 거랍니다.


우리 모두는 스타고

또 빛날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논하지 마세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니까요.


- 마릴린 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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