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딤후 3:1,2)
자기를 사랑한다는 말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자신을 위해 산다는 말입니다.
말세에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삶은
결코 복된 삶이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뉴에이지 사상의 핵심은
자신이 신이고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든
세상은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지구가 태양을 줌심으로 돌듯이 말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행동해야 할 성도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기 중심으로 행동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합니다.
하나님과 상관 없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도도 자기 중심으로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는 관심도 없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지도 않고
오직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간구합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기도하셨는데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도
이렇게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순종의 모범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이
예수님처럼 기도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면서
하나님께 바라는 것들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의무는 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합니다.
조금 뿌리고 많이 거두기를 원하고
뿌린 후에 빨리 거두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법과 질서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셔서
우리의 발을 씻겨주시고
우리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신다고 해서
하나님을 종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헌데, 이런 착각을 하는 성도가
의외로 많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주님이라고 하지만
실제 행동과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입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맞추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이러니 질서가 깨질 수 밖에 없고
세상이 혼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불순종하면
다른 사람들과 세상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세상은 서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겪어야 하지만
그 유익은
무척이나 큽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은
참으로 복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