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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 멈추는 것이다

007 RAMBO 2018. 5. 11. 13:11

하나님은 왜 80세의 늙은 모세를 사용하셨을까?
하나님은 약속하신 후사를 아브라함이 늙어 100세가 되어 힘이 없을 때 주셨을까?

하나님은

사람들이 젊어서 자신을 의지 할 때를 피하여

늙고 힘이 없어 오직 주님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고 할 때에 비로서 그들을 사용하셨다.

야곱이 젊어서 자신의 꽤로 살려고 할 때에는 훈련의 기간 이였다.
하나님께서 힘의 근원인 환도뼈를 치신 이유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목뼈를 치셨다면 아마도 그는 죽었을 것이다.

고난을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허락 하시는 이유는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손들고 나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뜻이 담겨져 있다.

다윗도 목동의 기나긴 시간과

사울을 피하여 험난한 여정을 마칠 때에

비로서 그를 약속하신 왕으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온전한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

인생을 훈련하시고 다듬어 가신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자아가 죽는 것이고

나의 발걸음을 멈추는 것이다.

믿는 자가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멈추는 것이다.

감정을 멈추고

교만과 혈기와 욕심의 행위를 멈추는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멈추셨다.

말씀하시는 것도 멈추셨고 

심장의 고동소리마저 멈추셨다.

하나님은 주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에

천지의 불을 끄시고 흑암 앞에서 침묵하셨다.

십자가는 내가 죽는 것이다.
십자가는 나를 멈추고

고요히 주님만 바라 보는 것이다.

제물이 될 어린 양은 말이 없다.
내가 죽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드려도 도저히 열납 되지 않는다.

가인의 제사가 그랬다.
우리는 아벨처럼 죽음으로 나를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한다.

헌신은 나를 죽이는데서 부터 비롯된다.
나의 생각을 말하며 입술을 움직일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왜 나를 사용하지 않으며

아직도 십자가의 고난의 인생을 살도록 하셨을까를 생각하여 보라.

아직도 내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하나님 보다 내 자신을 더 의지 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나의 환도뼈를 치실 때까지 나는 낮아져야 하고
나를 고운 가루로 만들어 소제의 제물로 드리기 전까지는
이 사슬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를 죽이자
죄악된 모든 것을 죽이고

십자가의 피로 나를 적시자.

그럴 때에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이스라엘이 구원 받았던 것처럼
죽음과 같은 재앙이 우리를 넘어

구원의 날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자.



- 봉민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