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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외함`이 있어야 `친밀함`이 생긴다!

007 RAMBO 2018. 4. 20. 00:40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 않다.

친밀함 속에 경외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한쪽만의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한다면,

그건 스토커나 짝사랑에 불과할뿐,

진짜 사랑이 될 수 없듯이...


친밀함도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쪽만 일방적인거라면,

그건 사람의 일방적인 착각일뿐,

친밀함의 관계가 결코 성립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다고 믿는데,

하나님도 나를 친밀하게 여겨주신다고 한다면,

그 친밀함 속에 당신에 대한 경외함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친밀하게 여겨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면서도

스스로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은 하나님과 올바른(친밀한) 관계 가운데

거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종교인들이

넘쳐나는게 지금 이 시대 현실이다.

경외함은 쏙 빼놓은 채...


그져 자신의 직분,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역,

자신을 통해 드러나는 외적 현상과

그럴듯해 보이는 열매들이

자신의 영적상태를 확증하고,

무조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할 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미혹에 빠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자. 


마태복음 7장 21절-23에 보면,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들이 

다 천국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주님이 말씀하는데,


그 후, 스스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주의 이름으로 수많은 권능을 행했음에도...


주님은 그런 그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 칭하시고,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내게서 떠나가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를 통해 나타나는 외적인 현상과 열매들이 

무조건 내 영적상태를 확증하는 것이 아니고, 

중심이 바로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그 어떤 외적인 행위는

하나님 뜻대로 하는 행함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스로를 살피며 돌아볼줄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도 없으면서,

단순히 외적행위와 열매만을 가지고,

하나님과 온전하고 친밀한 관계 가운데 

거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때에

어쩌면 가장 불행한 자들이 아닐까 싶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편 25:14)



글: 엘샤다이

출처 :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
글쓴이 : 엘샤다이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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