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언제든 하나님께 돌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장은 (먹고 살기 바쁘니까) 일하고 (죄를) 즐기다가 나중에 (인생이 한가해지고 재미 없어지면 그 때) 하나님께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지 이방인의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그렇게 패역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남아 계시는 의리있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단지 그분의 넘치시는 사랑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마음을 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지 영원히 참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돌아 가시고 이방인들을 심판 하실 때가 옵니다. 그 때도 하나님께서 지금처럼 이방인들을 같은 수준(level)의 사랑으로 대하실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가 매우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하나님께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라고 장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방인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방인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눅 21:24)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이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고 예언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이 이방인에게 밟히고 있으면 그 때는 이방인의 때라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이 이방인의 때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예루살렘이 이방인에게 밟히고 있는지 여부를 보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파멸을 예언하시는데: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9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마 23:37 – 39; cf 눅 13:34 – 35)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 (눅 19:41 – 44)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마 24:1 – 2; cf 막 13:1 – 2; 눅 21:5 – 6)
그 예언이 기원후 70년에 정확히 이루어 집니다. 열심당원들(Zealots)의 주도로 유대인들이 로마의 식민통치에 대항해서 반란을 일으키고 (AD 66), 로마는 이에 대응해서Titus 장군을 보냅니다. AD 70년 초에 수많은 순례자들이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데, 로마군들이 이들의 입성을 허락한 후 그곳에 감금해 버리지요. 그리고 그해 유대인 달력으로 다섯째 달 (Av)에 그 성을 결국 함락하고 대량 학살을 자행하면서 성전을 포함한 도시를 초토화 시킵니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날이 Av 9일로 665년 전 솔로몬 성전이 바벨론에게 무너진 날과 일치 합니다. (Tisha B'Av) 꼭 예수님의 예언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하나님의 뜻대로 터진 (?) 일이란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Titus 장군도 자신의 승리에 대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당신의 진노의 도구로 사용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평가하고 승리의 화관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여간, 그렇게 예루살렘과 성전은 예수님의 예언대로 초토화 됩니다.
그렇게 예루살렘이 AD 70년에 이방인의 발에 밟히면서 이방인의 때가 시작이 되는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눅 21:24)고 하신 것으로 보아 예루살렘이 이방인에게 밟히고 있는 한 이방인의 때가 끝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예루살렘이 AD 70년에 이방인의 발에 밟힌 후 완전히 회복된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슬람권과 로마 카톨릭권 간에 예루살렘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수차례 있었지요. 그래서 그야말로 이방인들의 발에 밟히는 역사였습니다. 그럼 “이스라엘이 1948년에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었고 1967년에 예루살렘이 탈환이 되었는데 어떻게 예루살렘이 회복이 안되었다고 할 수 있는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탈환이 되었는데 성전만은 아직도 회복이 안되었습니다. 아직도 그 성전은 이슬람 제 2의 성전으로 공식명이 “(Islam or Muslim) Dome of the Rock”입니다. 따라서 아직도 예루살렘이 완전이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예루살렘이 완전이 회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발에 밟히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고 그러므로 이방인의 때가 끝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루살렘의 회복이 매우 가까이 왔다는 사실입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유대인들이 그 성전을 가만히 놔 둘 수 있는가?”하는 질문을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이스라엘 한 가운데에, 그것도 예루살렘에 이슬람 성전이 버젓히 그리고 멀쩡히 버티고 있을 수 있는가?”하는 질문을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 국민들—유대인들—로부터 그 성전을 보호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 왜 이스라엘 정부에서 이슬람 성전을 보호하고 있는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 합니다. 3차 세계 대전을 예방하기 위해 그런 것입니다. 이스라엘 국민 중 누군가가 이슬람의 제 2 성전인 그 성전을 파괴했을 경우 이슬람권에서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바로 3차 세계 대전으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정부가 “감히(?) 이스라엘의 심장부에 위치한” 이슬람 성전을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에서는 나름대로 3차 세계 대전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의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은 계속 고조가 되고 있고, 대표적인 예로 이란은 핵개발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럼,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차 세계 대전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그 성전을 보호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것이라면 굳이 그 성전을 보호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루살렘에서 유일하게 이방인의 발에 밟히고 있는 곳인 이슬람 제 2 성전을 헐고 거기에 하나님의 성전(Jewish Temple; The Third Temple; 제 3 성전)을 재건하는 것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설계도, 건축 계획, 건축 자금, 성전 기자재, 레위인들, 그리고 제사장들이 모두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석달이면 충분히 제 3 성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제 3 성전만 완성되면 예루살렘은 완전히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예루살렘의 회복이 매우 가까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누군가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제 2 성전이 파괴되면 그때부터 긴장하면 되겠네요 , 그때부터 제 3 성전이 완성되기까지는 석달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까요”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시점이 제 3 성전이 완성되는 순간이 아니고 이슬람 제 2 성전이 파괴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정의하신 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시점을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눅 21:24)고 하십니다. 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시점이 예루살렘에 Jewish Temple이 재건되는 순간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이 더 이상 이방인들에게 밟히지 않게 되는 순간 입니다. 그러므로 이슬람 제 2 성전이 파괴되는 순간이 이방인의 때가 끝나게 되는 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정세로 봐서 이슬람 제 2 성전은 언제든 파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방인의 때는 언제든 끝이 날 수 있습니다—저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시대가 이방인의 때가 언제든 끝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이 나면 지금과 같은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있을런지요? 성령님의 역사가 지금 같지 않다면 회개는? 전도는? 선교는? 기도 응답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에 대한 신유는? 악한 영들의 역사로부터 보호는? 등등….
그러므로 이방인의 시대가 끝이 나기 전에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 받아야겠습니다. 돌감람나무에서 참감람나무로 접붙여져야 겠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이스라엘 사람이 되야 겠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이라도 더 전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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