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모음/신앙글.

주님의 신부는 외롭다

007 RAMBO 2015. 12. 19. 03:37

예수님의 이 땅의 삶은 외롭고 고독한 삶이셨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인해,

영적으로는 하늘과 연결되어 있었지만

이 땅에서는 머리 둘 곳 없는 외롭고 정처없는 나그네의 삶이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8:20)

 

예수님을 누구보다 가장 사랑하며

예수님만 따르는 이 땅의 주님의 사람들,

주님의 신부의 삶은 어떠한가..

 

마찬가지로, 진정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는,

진정 주님의 마음에 가깝게 간 이들은,

주위의 믿음의 형제들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하고, 무시를 당하는

외롭고 고독한 삶이다.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주님께 부었을때,

믿음의 형제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마26:8),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려고 나아갈 때 형제로부터

교만하고 마음이 완악하다는 정죄를 받았으며(삼상17:28),

 

주님의 신부 술람미 여인을 쳐서 상하게 하고 겉옷을 벗겨가는 모욕을 준 이들은

다름 아닌, 장성한 믿음의 소유자들, 동료들이었다(아5:7)

 

믿음의 길을 가면 갈수록,

높은 믿음의 길, 좁고 협착한 길로 접어들면 들수록

동행자는 줄어들고

같은 형제요 동역자요 동료들로부터 몰이해로 인한

비난과 정죄, 무시를 받게 된다.

 

예수님의 삶이 제자들과 많은 무리속에 있어도,

진정으로 주님과 마음을 나눌 이는 없어

늘 외롭고 고독했듯이,

주님과 온전히 연합된 진정한 주님의 신부는

그렇게 이 땅에서 마음을 나눌 이가 없어

오직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처럼 머리 둘 곳 없는 나그네의 삶을 살게 된다.

 

주님을 사랑하는 많은 백성이 있고 많은 여인들이 있지만,

주님이 인정하시는 신부는, 그래서 단 한 명 뿐이다.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아 6:8-9)

 

당신은 주님을 사랑하는 주님의 백성이요 주님의 자녀임에 분명하다.

그렇다면 당신은 주님의 무수한 시녀중의 한 사람인가?

아니면 팔십명의 후궁 중의 한 사람인가?

육십 명의 왕비 중의 한 사람인가?

아니면, 주님의 단 하나뿐인 비둘기, 완전한 자, 예수님의 술람미 신부인가?

 

예수님의 진정한 신부는

이 땅의 삶이 고독하고 외롭다.

 

왜냐하면

진정 마음을 나눌 이가

오직 예수님밖에 없기에..

 

이 글을 읽는 누구라도

부디 외로운 신부의 반열로 들어가기를..

 

주님, 우리를 하나 뿐인 주님의 신부로 부르시고 단장시켜 주옵소서..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 하늘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