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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견디세요

007 RAMBO 2021. 3. 19. 07:29

이때를 잘 이기고 통과하세요
편안한 신앙생활은 없습니다.

 

단10: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다니엘이 하나님앞에 깨달은 바가 있어서 금식을 시작했지요?
다니엘은 알듯이 뜻을 정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입니다.
이스라엘 왕족으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나라가 타락해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는데

그곳에서 기회를 얻은거지요


그런데 요구사항이
"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3년을 훈련받는데 우상 앞에 놓였던 음식과 포도주를 먹어야 되는 겁니다.
그후에 합격하면 포로로 잡혀간 나라의 왕 앞에서 섬기게 되는 기회를 얻고요.
살아날 기회가 되는거지요.

 

그런데 뜻을 정한다 합니다.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감히 포로가 자기 신을 섬길려고 뜻을 정한다는 거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다니엘 편에 서셔서 그 다니엘을 지켜주실뿐 아니라,

그 잡혀간 나라에서 일등총리가 됩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신뢰를 입은 사람입니다.

그러한 다니엘인데... 하나님앞에 21일 작정하고 금식하는데
하나님이 금식 첫날에 응답을 내려주세요.
그런데 그 기도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가

오는 길에 원수에게 막혀서 21일간이나 지체 되었다는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앞으로 나아가는 일에는 언제나... 거의 대부분...

크고 작은 막힘이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막히는 일이 지금 없나요?
뭔가 해볼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힘들어지지 않나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기도좀 할려고 했더니

맘이 상하고 얹잖은 것이 없나요?

 

작은 나무는 바람을 맞지 않아요.
그렇다고 바람이 없는것은 아니고요.

바람의 영향이 적다는 거지요.
그런데 나무가 크면 클수록 바람을 많이 맞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거지요?

심한 폭풍을 맞을수도 있고, 비바람을 맞을수도 있지요?
그러면서 크게 자란겁니다.
만약 자라고 싶은 나무가 바람이 싫고, 겨울 눈보라도 싫으면 안자라면 안맞습니다.
자랄려면 어쩔수 없이 그 모진 바람을 맞아야만 합니다.

 

갓난아이가 자랄때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니잖아요?
처음 태어나서 뒤집기 할때 아시지요?
다들 그렇게 자랐고, 부모세대이면 이쁜 아이들이 자라면서 뒤집기 할때를 보셨잖아요?
뒤집어 볼려고 애를 써요.
온통 이쁜 얼굴이 얼마나 애를 썼던지 붉다못해 시뻘건하게 되는거요...

그러다가 일어서고... 그러다가 걷고...
그 한 발자국 떼는게 뭐가 그리 어려웠던지...

그러면서 자랍니다.
그 과정이 없다면 자라는 것이 더디고 더디지요.

 

기도 하지 않다가 기도시작하면 힘든 일 생깁니다.
육적인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영적인 것은 알듯이... 원수가 싫어하잖아요?

기도해야 되겠다 마음먹고 기도할라고 하면
바쁜일 생기고, 그동안 아무리 기도해도 없던 직장이 마치 나 여기있다는 식으로 생기고,
일년 내내 아프지도 않다가 갑자기 아프고,
한번도 안오던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오고...


신기할 정도로 말이지요...

또 괜히 짜증나는 일이 생기고,
다툼도 일어나고...

참아야 합니다.
견디고 인내해야 합니다.

 

신앙은 보이지 않는 영적전쟁입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지만, 그런데 너무나 분명한 영적전쟁입니다.
여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당신은 절대로 더 깊은 차원의 신앙생활을 할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놀라운 것을 맛볼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고비를 넘기고 승리할때마다 놀라운 것을 준비해 두셧어요
고전2: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시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이것은 승리한 사람이 누리는 겁니다.

견디세요.
이기세요.
자기를 잘 다스리세요.
너그러워지세요.
푸근해지세요.
용서도 하세요.
때로는 무릎꿁고 용서를 빌어야 할때도 있고요.
화해도 하고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교사님이 한분 계세요.
그전에 형제처름 가까이 지내던 분이 계셨는데

그분들이 골짜기와 같은 시간을 지낼때에
방은 내주고 같은 집에서 같이 지냈지요.
그러다가 선교를 떠나면서 교회를 합했고요.
그런데 나중에는 알지 못하는 일들로 원수가 되었습니다.
화해가 안되는...
그런데 그 선교사님이 오랜 시간후에 한국에 들어오셔서 들리셔서 조언을 구합니다.
" 화해하세요. 가셔서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먼저 용서를 구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하실겁니다"


정말 그 선교사님이 그리하셨지요.
그러면서 성령님의 놀라운 기름부음과 임재가 임했고
선교지에서 한동안 머리가 아파서 도무지 치료가 되지 않을 때에

주님이 깨끗하게 치료해 주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한단계 올라서는 것은... 또 깊어지는 것은
능력으로나 은사로서가 아닙니다.
기름부음은 성품입니다.
왕의 성품이고, 선지자의 성품이고, 제사장의 성품입니다.
성품이 올라서는 것이고, 성품이 커지는 겁니다.

 

성장하는 동안에는 넘어지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지요.
그래야 그 경험이 내것이 되는겁니다.

하나님은 내가 성장할때마다 나를 저울질 해 봅니다.
잘 자라고 있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있나?

사람마다 안에 내것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안에서 먼저 영적으로 성장할려고 할 때마다 갈등이 오고,

결국에는 전쟁이 밖에서 먼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나와 성령님사이에 일어납니다.
내 생각대로 하고 싶고, 내 뜻대로 하고 싶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고, 내가 원할때에 하고 싶고...
다 육적인 것입니다.
이 육적인 것이 우리에게 죽음을 가져오고, 하나님을 마음상하게 하고, 성령님을 거스리고요.
이 것이 전부 내 안에서 정리되어져야 될 것들입니다.

 

성장할 때마다 이것들이 하나씩 내 밖으로 쓸려나갑니다.
쓰레기와 같은 거지요.
쓰레기를 내가 안에 품고는 경건해 질수 없잖아요.

도랑에도, 강에도 쓰레기는 항상 바닥에 늘려있습니다.
안보일 뿐입니다.
그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때는 보이지도 않고 깨끗해 보이지만요.
큰물이 나면 전부 뒤집어져서 보입니다.

기도할때 큰물이 납니다.
성장할때 큰 비가 옵니다.
그러면 그때마다 내 안에 더러운 것들,

평소에 나타나지도 않던 성격들, 말투들, 행동들, 생각...
드러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참지도 못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기도하다가 멈추고, 헌신하다가 멈추고, 봉사하다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다가...
그래서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또 시작하다가 또 멈춥니다...

또 시작하다가 또 멈춥니다.

그러다가 시간만 보냅니다.

 

참으세요.
견디세요.
그리고 내안에 그러한 쓰레기들이 내 안에서 쓸려나가기를 기도하세요.
그것을 붙들고는 절대 깊이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것을 안고서는 절대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들어오는 생수의 참 맛을 볼수 없습니다.

 

골2: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2: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성령님이 제 삶과 교회안에서 일하시면서 수년은 참 좋았습니다.
목사가 무슨 다툴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누구하고 싸울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있으면 좀더 먹고, 없으면 좀 덜 먹고...
그렇지만 매일매일이 성령님의 움직이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신났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불시험과 같은 고난이 왔지요.
수년을 온갖 욕을 먹고, 없는 소리듣고, 모함을 당하기도 하고.

어떤때는 이른 아침에 주택현관을 발로 차면서 욕을 합니다.

비웃음 거리가 됐지요.

어떤 말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때로는 믿는 사람들조차도 하나님편에 서지 않고 우리를 비웃는 사람들 편에 섰지요.


그때 성령님이 하신 말씀...
"싸우지마라. 이길려고 하지마라. 불신자하고 싸워서 이겨도 이기는 것 아니다... 져라..."

때로는 억울하고 화나고 ... 매일 눈물로 구하면서
거의 2년을 시달렸지요.


그러는 가운데서도 성령님은 우리를 통해서 일을 하시고요.
그래서 주님에게 그랬지요.
" 아니 주님... 왜 이 일은 해결안해주시고 ...

오늘도 법원가서 욕만 얻어먹고 왔는데... 이 일도 좀 해주세요..."
매일매일 기도할때는 아무것도 아니고 주님이 하시는 것을 생각하고 힘이 나는데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서면 찬바람이 온 몸에 쓰며들어요.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잠을 잘수가 없어요. 머리가 휑 해요...
밥을 못먹겠어요.

 

그런데 성경에 하나님이 그러세요.

시66: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들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두셨으며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행하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결국은 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셨지만 너무나 힘든 과정이였지요.
" 이럴때에 니가 어떻할거냐... "
주님이 보고 계셨던 것을 압니다.
주님이 지켜보고 계시면서 주님이 하시는 말씀대로 하는지... 아니면 우리 성질대로 하는지...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
무슨 뜻인지 아시지요?

단5: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단5: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단5: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단5: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베드로에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눅22:51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시련이 올때에 잘 견디세요.
내 마음대로 안되어도 잘 견디세요.
내 마음을 안 알아줘도 그냥 잘 견디세요.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함부로 판단하지말고, 함부로 말하지도 말고요.
그저 잘 견디세요...

하나님이 부르신 그 자리에서 잘 견디세요.

그 자리에서, 그 부르심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마세요.

그 자리에서 훈련을 받으세요.

그러면 잘 됩니다.

 


오늘 여기 있게 하신 성령님...
참 친절하신 성령님...
미련한데도 가르쳐 주시고,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답답이라고 핀찬도 주시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하시는 성령님...
고맙습니다.

 

 

 

박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