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댓글들을 보면서
"신부들이 저렇게 사모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다
주님 속히 오셔야 되겠습니다
주님은 또 얼마나 저들을
기특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실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
엘리압의 외모를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했다
아미나답과 삼마와 일곱 아들을 지나게 했지만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양을 지키는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도대체 중심이 무엇이기에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가?
하나님은 다윗을 두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하였다
합격 판정을 받은 다윗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일곱 아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한편 야곱과 에서도
하나님께 판정을 받았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말씀하셨다 (창 25:22)
에서가 장자권에 대한
경솔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장자권은 에서에게 있었을 것이다
"내가 죽게 되었는데
장자권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에서는 맹세하고 가볍게 여겨
장자권을 팔아넘겼다
당시 하란 지역의 풍습에 의하면
장자의 명분을 팔 수 있었다
한편 야곱은 에서의 약점을 이용하여 장자권을 샀지만
그 대가로 고단하고 험한 인생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육신적인 고생에 비해
야곱이 얻은 영적 축복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에서가 장차
장자권을 경솔하게 여길 것을
그들이 복중에 있을 때부터 알고 계셨다
에서와 야곱의 중심이 달랐던 것이다
아브라함과 다윗과 야곱과
아벨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사울과 이새의 일곱 아들과 에서와
가인과 롯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현대 신자들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것은 결코 가볍게 다루어질 사안이 아니다
사람의 중심에는 마음이 있다
내 영혼의 본질,
내 삶의 가장 깊은 차원,
내 삶을 움직이는 동인이다
자아의 숨은 세계이자
우리의 영적 측면이다 (윌라드)
마음은 행동의 출처이며
행위는 마음의 표출이다
마음은 자아의 내면이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그릇이다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는 행위가
이곳에서 나오는데
자아의 실체인 것이다
마음은 무엇인가로 채워져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세상이다
다윗과 야곱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있었다
예수께서 너희는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신 것은
이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약 4:8)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마12:34)
우리의 마음은
무엇인가로 채워져 있다
채워진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의 소유가 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했다
심령이 세상의 것으로 채워져 부유한 자는
천국으로부터 멀어진다
성령으로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두고,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썩어질 것을 거둔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 (요5:29)
똑같은 환경에서 배워도
어떤 신자는 다윗의 심령을 갖고,
다른 신자는 에서의 심령을 갖는다
이것은 매우 신비한 일이지만
모두 선천적인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네 종류의 밭의 비유에 의하면
차이가 일어나는 이유는
깨달음의 차이에 있다
마음에 말씀을 깨닫고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좋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나쁜 나무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차이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타고난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면
우리 각자의 임무나 책임과 역할은 축소되고 만다
우리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그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심하는 이는
깨달은 사람이고 많은 차이를 발생시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자들이
나중에 보니 배신을 때리더라
평상시에는 알 수 없던 일이
위기 상황에서 본색이 드러난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는 신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배반하지 않는다
내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꿰뚫어 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계 2:23)
두아디라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눈이 불꽃같으신 분으로서
사람이 볼 수 없는 마음과 생각과
은밀히 행하는 행위를 낱낱이 파악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세상을 숭배하는지 알고 계신다
사람마다 인격이나 기질이나 성격은 차이가 있고
사람은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비록 인격이 부족해도
한때 무너졌던 굴곡을 가졌다 하더라도
연단을 통해 고쳐나갈 수 있으니
그것은 두 번째다
하지만 첫 번째 요건은 고치기 힘들다
하나님은 지금 마음의 중심에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그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이를 찾으신다
그리고 그를 가르치고 연단하고
정화시키고 키워서 사용하신다
10명의 처녀들이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다
미련한 처녀들의 등에 기름이 떨어졌다
등잔은 먼저 비워져야 기름을 채울 수 있다
등잔에 물(세상)이나
다른 불순물로 채워져 있다면
기름을 채울 수 없을 것이고
등불은 꺼지고 말 것이다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을 간절히 추구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고
미지근한 신자들은
중간상태에 있음을 보여준다
당신의 심령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온 맘 다해
주님을 사랑합니다
출처: 카이로스
blog.naver.com/acoloje/22217592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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