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릇 경건한 자는
모두 주님께 기도하나이다”라는 말씀에 나온다.
은혜가 그 속에 부어지면
기도도 넘쳐나는 법이다.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 109:4).
이 말은 히브리어로 “나는 기도하다”라는 뜻이다.
기도와 나는 하나이다.
기도는 하늘 나라에 다다르는 영혼의 교통이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는 기도로 그에게 나아간다.
칼리굴라는 주피터의 귀에 속삭이는
자신의 상을 카피톨 신전에 세워 놓았다.
기도는 하나님의 귀에 속삭이는 것이다.
경건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처럼,
영혼도 그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은혜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린다.
바울은 회심하자마자 기도를 했다(행 9:11).
바울은 분명, 과거에 바리새인일 때도 기도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도는 피상적이었고 관습적이었다.
그런데 그 영혼에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자,
보라, 그가 진정으로 기도한 것이다.
경건한 사람은 매일 기도의 산에 오른다.
그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게의 문을 열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연다.
우리는 집에서 좋은 향내가 나게 한다.
경건한 사람의 집은 “향내가 나는 집”이다.
그는 기도의 향내를 낸다.
그는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는
어떠한 일도 시작하지 않는다.
스키피오는 반드시 먼저 카피톨 신전에 올라가서
예배를 한 후에 원로원 건물에 들어갔다.
경건한 사람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그는 하나님의 허락과 하나님의 복을 구한다.
헬라인들은 신탁으로 신의 뜻을 구했다.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창 24:12; 삼상 23:3,4)
진정한 신자는 거룩한 절규로써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하늘로 쏘아올린다.
토마스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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