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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시기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007 RAMBO 2020. 7. 22. 21:31

아담부터 노아 홍수까지 1656년의 기간에

세계인구는 최소 10억 명을 예상한다

그들이 평균 몇 명의 자녀를 두었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고대 인류의 평균수명은 900세를 살았기에 죽음은 드문 일이었다

 

수수께끼 : 왜 10억 명은 방주를 준비하지 않은 것인가?

 

10억 명 중 노아 가족만이 방주를 준비하여 대홍수에서 살아남았다

900세 정도 살았다면 많은 지식과 지혜도 축적되었을 텐데

왜 그들은 모두 멸망한 것일까?

 

물론 하나님께서 노아에게만 비밀을 알려주셨다

노아는 의인이며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노아가 거대한 방주를 건조하는 것을 보았다면

노아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을 것이고

자신도 방주를 준비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죄가 많은 이유와 관계없이 방주만 준비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노아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농담으로 나중에는 조롱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알려주셨다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 (마 24:39)

 

그들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깨닫지 못하였을까?

인류가 홍수로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생사가 걸린 중요한 일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무슨 일이지 알아내려고 동분서주했어야 했다

이 말씀은 그들이 깨닫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막으셨다는 의미가 아니다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믿지 않은 것이다

깨닫지 못했으니 방주를 준비하지 못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상황을 미래에 일어날 강림에 대해서도

대비적인 모형으로 말씀하셨다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37)

The days of Noah = the coming of the Son of man  

<노아의 때와 같다>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

① 방주를 준비하는 신부들이 적을 것이다

② 갑작스런 멸망이 오는 때를 알지 못할 것이다

 

바울은 때와 시기를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고(살전 5:1~2)

예수님도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고 하셨다(마 16:3)

그 날짜는 기밀사항이지만 멸망이 오는 때와 시기는 알고 있어야 한다

때는 연속되는 크로노스의 시간,

시기는 결정적으로 적절한 때를 표시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모두 특정한 한 날짜를 지시하지는 않는다

데려가는 자와 남는 자,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의 차이는

때와 시기를 알고 깨어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와 시기를 말하는 것은 금지되었고 

특정한 날짜와 같이 동급으로 취급되어

신자들이 깊은 잠에 빠지게 만들었다

단순히 추정기간을 언급하는 필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필자를 포함하여 누구도 100% 신뢰할 수는 없다

걸핏하면 이단의 정죄가 일쑤인 한국교회 정서에서

때와 시기조차 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필자는 기간을 한 세대의 기간을 근거로 추정한 것이지

날짜는 커녕 어느 달이나 계절인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때와 시기를 말하는 이유는

이것을 모르면 필연적으로 잠을 자게 되기 때문이다

깨어 있는 것은 잠자는 것과 정반대인데

분리되는 요인이 때와 시기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주님께서 깨어 있으라 하심은

때와 시기를 알고 있으라 하심이며

깨닫게 하기 위해 징조들을 보내신다 

 

하지만 현대의 인류는 노아 시대 인류보다 유리한 상황도 있다

그 날짜는 모르지만 때를 분간하는 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있고

오신다는 약속은 완전히 공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류가 노아시대의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은

시대의 일반적 통념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혼인잔치에 초청을 받았으나 거절한 사람들처럼

우선순위가 세상을 따라가는데 있었다

 

그러므로 깨닫는 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되는데

주님은 방법을 알려 주셨고 순종하며 달려가면 된다

"깨어 준비하라" 단순하지만 핵심에 속한다

① 때와 시기를 아는 것

② 준비하는 것

반면에 시기를 모르면 준비할 수 없다

때와 시기를 알고 깨어 나는 것이 먼저고 준비하는 것은 나중이다

그러니 탐욕 가득한 세상의 부요함이 아니라

지혜로우며 생명을 가르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헛된 것들에서 눈길을 돌리고, 들림의 순례 길을 간다

 

주님,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 길을 끝까지 따라갑니다

주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비웃음을 견딜 수 있겠습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징후가 땅에 가득합니다

주님의 약속은 유행처럼 흘러가는 법이 없고

마태복음 24장의 약속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며

하루 종일 그것을 되새깁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는 그들의 공톰점은 때와 시기를 몰랐다는 것이다

  • 1년 전 : 주님의 오심에 무관심했고 때와 시기를 알지 못했다
  • 1달 전 : 먹고 마시며 세상의 관행을 따라가다가 종말의 시기를 깨닫지 못했다
  • 하루 전날 : 내일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낌새를 채지 못했다
  • 당일 아침 : 그날도 평소처럼 시작했으나 그것이 마지막 일상이었다

awake and prepared as he comes! 

기도로 살아온 인생

이제 마지막 언덕에 앉아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실 일을 기다립니다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2037568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