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1편은 모세의 저작설로 이해되는데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은신처>를 노래한다
신부들에게서 은신처는 새예루살렘성이 될 전망이다
시편 90편도 모세가 저자인데
여기서 우리는 한 세대가 80세라는 단서를 얻었고
무화과나무 최종세대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시편 90편과 91편은 신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편 91편에는 그들에게 세 가지 특권이 주어진다
①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에 살게 될 것이다 (시 91:1~5)
② 하나님의 천사들에 의해 보호함을 받게 된다 (시 91:6~13)
이는 그날에 신부들을 방문하게 될 천사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③ 구원과 영광을 얻을 것이다 (시 91:14~16)
인생의 모든 여정은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지키신다는 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강림으로 완성될 완벽한 의의 실현도 포함한다
한편 91편에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전염병까지 언급하고 있으니 더욱 의미가 새롭다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시 91:3)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많은 신자들이 이 구절을 인용했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시 91:2)
두 갈래의 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한 무리는 전염병을 만난 신자들이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아 벗어날 것이다
다른 무리는 사냥꾼의 올무에 있는 미끼를 물고 걸려들었다
지금 교회의 문은 열렸고 예배는 금지된 상태가 아니다
필자가 여러 교회의 사정을 물어보니
예배 출석률은 전염병 이전의 30% 정도 참석한다고 한다
70%는 어디로 갔을까?
70% 중에는 60대 이상 고령자(바이러스에 취약하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 믿음이 약했던 신자들이 있을 것이다
사냥꾼의 올무에 걸려든 것인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험에 실패한 것인가?
표현이 좀 그렇기도 하지만 안타까움의 표현이다
출석하는 예배자는 다 신실하고 그렇지 못한 신자는 다 신실하지 못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신의 신실함을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마음을 다하여 목숨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고백은 어디로 갔습니까?
시험을 이기는 기준에서 신실한 신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91:6)
30% 대 70% 어떤 면에서 분리가 일어났다
70%는 직장도 가고 외식도 가고 시장이나 카페도 가지만 교회는 가지 않는다
교회보다 교회밖의 감염률이 10배나 더 높지만 뉴스에 넘어갔다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시 91:9~11)
그런데 사탄은 11절 말씀을 예수를 시험할 때 인용하였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마 4:6)
사탄은 시편을 인용할 때 <네 모든 길에서>를 생략하였다
만일 ...이라면
의심을 포함하는 조건부가 아니고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는 사실을 가정한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기적을 행할 권세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당신의 능력을 행할 권세를 가지고 있으니 그것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것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세 가지 시험을 받은 것은 예수의 인성 측면에서만 가능했을 것이다
사람은 겪는 시험을 통해 순결함과 신실함이 드러나는데
예수께서 시험을 직접 겪으심으로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시험받는 자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험받은 장소는 광야요, 40일 금식기도 후에 주리신 절박한 상태였다
사실 예수께서 받으신 세 가지 시험은 신자들이 흔히 받는 시험이기도 하다
예수께서 시험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알려주신 것이지만
신자들은 떡과 명성, 천하만국의 영광이라는 시험에 쉽게 넘어간다
마음에 의심을 일으키고 더욱이 명분까지 주어지면
합리화되는 상황으로 시험하는 것은 마귀의 상습적인 행동이다
그 말을 듣는 것은 곧 불신앙적인 동조에 해당한다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미끼는 교회를 출석하지 않고 예배가 가능하다는 명분이 주어졌다
두 갈래의 길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의지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지만, 그것이 주어지는 것은 조건적이다
또한 그것은 명분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만한 수준에 있어야 한다
시편 91편은 그것을 증언한다
① 그가 나를 사랑하니 →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91:14)
② 그가 내 이름을 알고 있으니 →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91:14)
③ 그가 네게 간구하니 → 내가 그에게 응답하겠다 (91:15)
전염병을 만난 우리의 상황은 무겁고 어둡다
모세는 우리가 80세를 살아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 했다
인간은 전적으로 절망적인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
모세 또한 세 가지 기도를 드리며 소망을 기대한다
①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2)
②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시 90:13)
③ 주의 영광을 우리에게 나타내소서 (시 90:14~17)
교회는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고 코로나로 교회를 깨우려 했으나 분리가 일어났다
깊은 어둠이 세상을 덮쳐오고 이때에 주님의 놀라운 강림의 불빛이 두루 비치고 있다
신부들에게 올 결말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은신처로 피하여 세상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 주의 신부들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영광을 우리에게 나타내소서
마라나타!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202935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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