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지하였느니라."
(벧후2:15-16)
발람 선지자는 모압왕 발락이 사자들을 보내
자기가 만든 예전에 참석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을 때에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련과 탐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중,
두 번 째 초청을 받았을 때에는 의외로
"그들을 따라 가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민22:2-20)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를 버리기 시작하셨음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처음엔 "가지 말라"고 했다가 두번 째는 "가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뜻이 바뀌었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미 버렸으니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상관치 않으시겠다는 일종의 포기 선언인 것입니다.
물론 그가 왕에게로 가는 길에서 나귀를 통해 또 한번 책망을 해 보셨지만,
그가 여전히 탐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아시고는
하나님은 그대로 가도록 방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를 억지로 꺾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불순종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상관치 않으시고 방치하십니다.
그리하여 그가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범죄케 하는 일까지 도모하게 되고 (계3:14),
마침내 멸망으로 들어가는 자의 표상이 되는데 이른 것입니다. (유1:11)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내어버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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