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추구하지 않는
모든 생각과 행위가 죄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죄를 짓습니다.
죄를 지으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계속 짓습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는 구원받았지만,
우리 안에 죄성이 잔존하여 자꾸만 죄를 짓습니다.
끊임없이 죄를 탐닉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신자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신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죄를 짓고 거기서 멈춘다면,
그는 불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죄를 짓고 회개합니다.
죄를 멀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의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죄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죄를 가리킬 때 사용되는 원어의 뜻은
과녁에서 벗어난 것을 말합니다.
명확히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행위가 죄입니다.
단순하고 분명한 예로,
도덕법인 십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
그리스도인의 모든 윤리를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마음으로든 행동으로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라 명하신 법도를 지키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에 대해
조금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죄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러한 정의를 안전장치로 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한선을 넘지만 않으면 죄를 짓지 않았다고 자신에게 면죄부를 줍니다.
사실은 다른 죄를 계속 짓고 있는데도 말이죠.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 하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자든 구원받지 못한 자든, 모든 인간의 본분입니다.
이 본분을 지키지 않는다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즐거워하지 않는
모든 생각과 행위를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는
모든 생각과 행위를 죄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죄를 바라본다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죄를
날마다 저지르는지 분명히 알 수 있을 겁니다.
방금 말한 죄에 대한 정의는 앞서 말한 정의보다
폭넓은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한 기존의 정의는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는 것’에 포함됩니다.
십계명을 어긴 행위나 생각 그 자체가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추구하면 그러한 죄를 저지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면 그분의 거룩의 빛이 우리를 비추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눈이 부셔 죄를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으므로 발생하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위가 죄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추구하므로 발생하는
모든 생각과 행위는 그분께 영광이 됩니다.
이 말을 잘못 해석하면 죄를 저지르고도
하나님을 추구해서 발생했다는 잘못된 논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유의하며,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힘입어
날마다 능동적으로 하나님을 추구해야 합니다.
매일 적극적으로 그분을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음받은 목적대로 말입니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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