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염전에서 지적장애자를 고용해서 평생 부려먹은 사건이 눈에 띄었다.
지적 장애자는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므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에 만족하면서 평생을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렸다.
염전주인은 그에게 월급을 안 주는 것은 당연하고,
그의 신분증과 도장을 가지고
정부에서 생활보호대상자나 장애자에게 주어지는
연금과 소득을 대신 찾아서 자신이 썼다.
그야말로 파렴치하고 악독한 주인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 지적장애자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른 채,
돼지우리만도 못한 거주지에서 생활하며 평생 중노동에 시달렸다.
이웃주민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을주민인 염전주인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못 본채 하며 살았다.
누군가가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 지적장애인은 평생 염전주인에게 노예로 살다가
억울하고 불쌍한 삶을 마감했을 것이며,
이 주인은 불쌍한 장애인을 들여다가
먹여주고 재워주었다고 자랑하기에 바빴을 것이다.
이런 일이 우리네 교회에도 있다.
바로 아무 것도 모르는 교인들이다.
마치 지적장애인처럼 평생 목회자들에게
시간과 열정과 지갑을 털리다가
이 땅을 떠나간다.
그래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고
담임목사를 하나님처럼 받들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작심하고 그 얘기를 하고 싶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겔34:1~5)
위의 말씀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예언으로,
당시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유대교지도자에게 하신 두려운 경고이다.
이들은 백성들의 재산을 착취하고는
굶주려서 허약하며 병든 양들을 외면하고 내다버렸다.
그래서 양들은 목자들에게 도망쳐서
사나운 들짐승의 밥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일이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도 있다.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의 목사들이 사역을 하는 목적은
양들의 영혼과 생명을 구원해서 천국에 들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어 부와 명예를 누리려는 목회성공에 목말라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고,
다만 교회의자에 앉히고는 수많은 예배의식을 드려
헌금을 터는 일에 혈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말을 인정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우리네 교인들의 영혼의 상태를 점검해보라.
그들의 영혼이 기름졌는가,
아니면 파리하게 굶주려 있는가?
영혼이 배부르고 기름져 있는 상태는
기쁘고 즐겁고 평안하고 자유를 누리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영혼이 주리고 목말라서 파리해져 있다면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분노, 짜증, 답답함, 억울함 등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이다.
안타깝게도 교회를 성실하게 다니는 대다수의 교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다.
그래서 정신질환자나 고질병 환자들도
교회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생각조차 없다.
담임목사를 찾아서 이 문제를 상담하면
세간에 용한 병원의 전문의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니 기가 막힌 일이다.
목사들이 교인들의 삶의 지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없이,
다만 종교적인 예배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강요하며
그들의 영혼과 삶의 문제를 치유하고
가정을 회복시킬 생각조차 없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필자를 찾아온 사람들은 죄다
기존의 교회를 평생 열정적으로 다녔던 크리스천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지옥 같은 삶을 견디다 못해 헤매다가 찾아온 것이다.
이들의 삶의 문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불행한 사건사고로 불행 속에서 고통당하다가 찾아왔다.
필자가 인터넷에다 수많은 칼럼과 유투브 동영상에,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은 말할 것 없고 어떤 삶의 문제가 있더라도
기적과 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탕탕 쳐왔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밤에 웬 개가 짖는구나.”하고 넘겨버렸지만,
지옥같이 사는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필자를 찾아왔다.
이 사람들의 문제는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죄다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야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수백 건의 기적이 일어나서
이들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렇다고 필자의 사역을 자랑하고 홍보하려고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무능하고 무기력한 목회자 밑에서
천국에 간다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인생과 재산을 털리는 이들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증거는 예수님의 보혈인 하나님의 의과 기쁨과 평안이 우리 안에 넘쳐나는 것이며,
말로 때우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증명해보여야 한다고 선포하시고 계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무능하고 무기력하면서도
예수를 믿고 있으니까 천국에 간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교인들은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이들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이고 성경이 허구라는 말인가?
성경이 옳다면 우리네 교회의 목사들은
교인들의 영혼과 재산을 수탈하는 탐욕스런 목사들인 셈이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목사들의 말을 하나님의 말로 속아서
평생 종교적인 희생행위를 하다가 이 땅을 떠나
지옥 불에 던져지는 우리네 교인들이 세상에서 불쌍한 이유이다.
지적장애자가 악한 주인에게 속아서 돼지우리 같은 더러운 집에서 살면서
평생 중노동에 시달리다가 이 땅을 떠나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 사실을 깨닫는 자도 거의 없으니
기가 막히고 땅을 칠 노릇이다.
그 이유는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지도자의 머리에 앉아서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며,
맹목적으로 목사들의 말을 따라가는 교인들도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셈이다.
끝으로 성령께서 필자에게 말씀하신
예언의 말씀을 올려드리면서 칼럼을 마치겠다.
* 교단은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이고,
교회는 창에 찔린 예수를 알리지 않고 업적을 알리는 데 혈안이고,
양들은 귀신들의 공격에 독 안에 든 쥐이고,
쓸 만한 양들은 귀신의 조화와 활동에 무지하고,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고
기쁨도 소망도 없는 일에 몰두하고
아버지의 뜻에 무지하다.
기초훈련이 안된 자들은 귀신들의 존재도 모른다.
종들을 부리는 영은 고급영이다.
* 종이 주인의 말을 듣는 것이 당연하나 어찌된 일인지,
내 일은 마다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만 골라서 하고,
내 양들은 길거리에서 무차별하게 학대당하는 것도 모르고
자기들만 먹고 잔치하고 있다.
출처 :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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