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믿는다고 누구나 사랑하게 되지는 않는다.
오래 전 군생활을 할 때에 후임들이 오면 무조건 행정반으로 불러서
종교에 관계없이 기독교에 대하여 몇 시간을 듣도록 군생활 내내 했었다.
어느 후임이 나에게 말 했다.
믿고 싶어 미칠 지경인데
도무지 믿어지지를 않는다는 것이였다.
당황스러웠지만 그 때에 깨달았다.
믿음이니 사랑이니 하는 것은
사람이 억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믿음도 사랑도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
내가 복음을 전한다고 해서
그가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면
나의 열심과 모든 노력이 다 허사다.
내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인생을 통째로 이끌고 가신다.
하나님이 빠진 삶의 모든 것은 무의미하며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수십년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여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을 때에
우리는 낙담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일들을 통하여
나 자신이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하며
가족을 위하여 눈물 흘리며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음을
지나 놓고 보면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가족 때문에
나에게 기도를 훈련 시키시고
하나님께 더 가가이 갈수 있도록
나의 믿음을 연단하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다 뜻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 할 수 있는
믿음의 마음을 달라고 늘 기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믿음도 소망도 현재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야말로 나의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철저하게 나는 무능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내가 누구의 마음을 돌리며
내 삶의 작은 바늘 구멍인들 헤집고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가 있다.
나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나는 할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봉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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