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온도가 어떠하든
공항 내부는 일정 기온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노숙하기 좋습니다.
기차역 광장에서 노숙했을 때 벌레에 물렸는데
여기서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요즘 여름철이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기에
밤에는 쌀쌀함이 느껴져서 잠바를 입습니다.
어느날 잠바를 안 입고 잤더니
일어난 후에 콧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어떻게 지내나 싶었는데,
공항 생활에 자족하고 감사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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