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포털 업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인지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가 성적 비교가 가장 듣기 싫다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인들의 비교 습관은 중증입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비교의 굴레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 때는 성적 비교,
직딩 때는 연봉 비교,
결혼 후에는 배우자 비교,
출산 후에는 자식 비교...
행복의 척도를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남들보다 비교 우위에 있으면 행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행복은 나의 불행이고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처럼 느낍니다.
단순히 남에게 과시하고
잘 보이기 위한 마음 상태에서 행하는 비교는
그 후유증이 심합니다.
직접적으로는 우울증과 열등감을 가중시킵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자신을 어둡고 음침한 네거티브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급기야 타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에 휩싸이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사람과 진실한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어지고
만남 자체도 긴장의 연속이 됩니다.
비교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세웁니다.
원하는 바를 달성하면 만족감은 잠깐이고
또 다시 새로운 대상과 비교하기를 반복합니다.
남의 눈에 그럴듯한 목표를 쫓다보니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결국 허탈감만 남게 됩니다.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 바를 성취한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의 그것과 비교하기 때문에
내면에 있는 만족과 감사의 샘은 늘 허전하고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행합니다.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렇게 사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나를 남과 비교해서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은
무척이나 바보 같은 일입니다.
남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에 시달리면서
타인과 비교하는 삶,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외형적 삶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 펌 -
'한국 어린이들 행복하지 않다'..행복 체감도 최하위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12개국 중 꼴찌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국보다 경제발전이 뒤처진
네팔과 에티오피아 같은 국가의 아동보다
한국 아동이 행복을 덜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이 조사 대상인 12개국 아동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관적 행복감'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루마니아, 콜롬비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네팔, 알제리, 터키,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등
12개국 아동 4만2천5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책임연구자인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부모와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추느라
늘 남과 <비교>하는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비교에 시달리면서 위축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영혼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살아가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경쟁할 생각이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남들이 어떻게 살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족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면서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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