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에 있는 풍란은 열악한 환경과
아주 빈약한 영양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꽃대를 내밀고 키우더니 드디어 봉오리를 열고
작은 꽃을 활짝 피어냈습니다.
왼쪽에 잇는 동종의 풍란은
이 보다 상태가 좋고 영양도 좋아서
훨씬 잎이 무성한데도
아직도 꽃대를 내밀지도 않고 있습니다.
영혼의 열매나 꽃도 그런가 봅니다.
역경을 이기고 키워낸 속 사람과도 같습니다.
숯에 심어 놓은 난 화분이 컴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데
언듯언듯 향기가 코끝을 스칩니다.
짙은 솔향입니다.
코 끝으로 뇌수까지 스며드는 그 향기는
너무 맑고 순수하고 상쾌합니다.
어쩌면
주님 생명에 적셔진 지체들의 말과 모습에서 흘러나오는
그 향기 처럼 깊고도 고결합니다.
지금도 속사람의 향기가 저러할진데...
하나님 형상으로 지어진
하나님 생명 부음받아 다시 태어난
그 속사람이
겉 사람을 벗고
주님처럼 새몸을 입고 나타나는 그 날
그 아름다움은 어떠할까요....
그들이 있는 곳...
그 곳이 주님과 대면하여 함께 하는
어린 양의 아내 곧 새예루살렘입니다.
계19:8-9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21:9-11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아멘!!!
2019. 4. 16 오후01:36
청천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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