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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상황에 대해 주의해야 할 잘못된 고정관념 두 가지

007 RAMBO 2018. 9. 23. 09:38

현재 시국상황 속에서,

성도들이 두 가지의 잘못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성경 속 내용을 무분별하게 적용한 것이며,

여기에서 깨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쓴다.


첫번째 고정관념은, 70년이 찼기 때문에

북한 동포들이 해방된다는 고정관념이다.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은,

그들이 안식년을 범했던 그 햇수만큼 포로생활한 것이었지,

포로생활의 기준이 시대나 국가를 불문하고 70년이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만약 그렇게 무분별하게 적용하다면

지구상의 모든 전쟁간의 포로생활이 70년이 되었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근거는,

올해가 1948년 깡패정권이 수립된지 70년이 되어,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상기하여 통일을 외치지만,

당시 이스라엘 달력은 1년이 365일이 아니라 360일이었다.


1년을 360일로 환산하면, 지금 달력으로 만 69년이 바로 이스라엘 포로생활 70년이다.. 

북한정권 수립일이 1948년 9월 9일이므로, 오늘이 2018년 9월 22일이므로, 70년 13일이 지났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이스라엘 포로생활 70년은 지금 달력으로 약 69년인데, 

이미 그것보다 1년이상이 지난 것이다.

계산상 조금의 오차를 고려해도, 이미 1년 이상이 지난 건 사실이다.

당시 이스라엘 달력으로 만 71년이 이미 지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근거로 북한 동포가 해방되는

자유민주통일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두번째 고정관념은, 소돔과 고모라 심판 때

열 명의 의인이 있어도 심판하지 않으시겠다 하신 말씀이다.


아브라함의 염치불문하고 간구드렸던 중보로 인해

열 명의 의인만 있어도 심판하지 않으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물론 이것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에 열 명보다는 더 많은 의인이 있음은 확실해보인다.


순교를 각오한 자,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자,

죄를 매일 매일 회개하며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선교하는 자...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명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소돔 고모라 심판과 차이가 있다.


1) 소돔 고모라 심판은 모든 자를 죽이는 심판이었지, 노예 심판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이 적화되어도 아오지로 끌려가거나 고문받거나

생체실험 당하거나 노예로 살거나 하는 노예가 되는 거지,

불이 내려와서 모든 걸 소멸하는 소멸심판이 아니다.


2) 다니엘과 에스겔도 포로로 잡혀갔음을 본다면,

의인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라가 침략받지 않는다는 것은 근거는 없다.


3) 아브라함과 같이 기도하여 대한민국 심판에 대해

열 명 의인의 조건으로 약속을 받아낸 자가 있는가? 있으면 말해보라.


4) WCC 가입한 교회와,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와,

TV와 야동에 빠진 성도들과, 천국구원받는 방법이 틀려먹은 95% 교회들.


그리고 북한정권과 종북세력을 보고 박수치는 교회들, 시국선언한 교회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찼다는 논리가 더 합당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분의 종들을 통하여 경고하고 경고하시지만,

또한 회개하라고 회개하라고 하시지만,


정작 회개해야 될 자들은 회개치 아니하고,

맨날 회개하는 그 사람만 회개하니,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은 더러운대로 그대로 더럽게 되고,

깨끗한 자는 더욱 깨끗해질 뿐이다.


지금은 어쩌면 세월호가 뒤집어지고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다시 세우기에는 너무 많은 것이 진행되었고,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만큼의 대한민국의 잠재력도 이제는 발견하기 어렵다.

빠져나갈 사람 빠져나가라는 마지막 기회의 시간일까?


전쟁 전에 에스겔이 징조를 예언하고 있는 그 시기가 아닐까?

하나님의 심판이 심히 두렵지만,

사실상, 대한민국이 북한 사람보다 뭐가 깨끗해서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은혜를 주셔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자는 없다.


북한 사람들이 70년동안 고문을 당하고 바퀴벌레 잡아먹고 살고,

탱크에 깔릴까봐 노심초사 하며 살아가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들보다 잘난것 하나도 없으면서,

당연히 이 축복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부동산 투자를 하고 가상화폐와 주식을 확인하며

드라마 보고 여집사와 농담하며 낄낄거리고 살아간다.


도로에 나가서 회개를 외치든지,

타국이나 동굴로 도망가던지,

둘 중 하나의 방법 외에는 선뜻 생각나는 것이 없다.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