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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때 더 중요한 우선순위!

007 RAMBO 2018. 9. 14. 06:33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히브리서 10:25절에 보면,

말세가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모인다는 것은 연합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연합 자체가 본질이 되버림으로 인해 

드러나는 폐해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히브리서 10:25절 앞 구절들에  

모임의 당위성에 대한 전제가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히브리서 10:22-24절에 보면,


마음에 예수의 피를 뿌려서,

죄책감에서 벗어나,

맑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음 받고,

온전한 믿음과,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또 약속하신 신실한 분을 믿고 의지하며 

흔들리지 말고, 그 신앙을 굳게 잡기 위해... 


그렇게 서로 마음을 쓰며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말 그대로 예수님만 전심다해 사랑하는

그래서 그 뜻대로 순종하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모이기를 힘쓰라는 의미이다. 


만약 그런 교회공동체라면,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공동체에 붙어있어야 

온전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믿음에 해를 입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교회가 교회로써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인본적 기준의 종교적 틀에 갇혀 

스스로 하나님 잘믿는다 착각하면서

되려 이런저런 배도의 흐름 가운데 나아간다면,

그리고 그런 교회들이 다수라고 한다면...


그래서 오히려 그 공동체에 함께함으로 인해,

같은 배도의 흐름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우리 주님은 어떤 말씀을 하실까? 


내 백성아 그 죄에 참여하지 말고 나오라고 

말씀하시지 않을까?


연합 자체가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시대의 영적 현실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분명하게 인지한다면,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라,

마지막 때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는 

말씀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연합은 

말 그대로 진리안에서의 거룩한 연합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죄된 흐름에서 철저히 구별되어, 

주님앞에 서야만 한다. 


그리고 연합은 

우리가 육적으로 연합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영적인 차원에서는 이미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연합되어 있는 것이고, 

같은 하나님의 몸된 지체로 각자 자리에서 

같은 목적(뜻)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면,

비록 육은 떨어져 있더라도 

이미 연합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인터넷 카페나 페이스북같은 SNS에서도 

그런 거룩한 연합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오히려 오프라인 교회들보다 더 

거룩한 연합이 이뤄지는 것을 본다.)


내가 생각하는 육적인 차원을 넘어서면

영적인 차원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보인다.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교회공동체라고 하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구원받게 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교회공동체가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 못하고 있으니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역할을 못한다 해도 

돌들로도 소리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당신께서 친히 움직이셔서 역사해 주신다.


주님 오심이 가까운 이 때에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연합'하는 것보다 '구별'되는 것이다.

'판단'하지 않는 것보다 '미혹'되지 않는 것이다.


'분열'되는게 싫어서

'구별'되지 못한 채

배도의 흐름에 동참한다거나...


'판단'할까봐 두려워서

'미혹'된 흐름을 용인하고 동참해버린다면...


그런 인생만큼 비참한 인생도 없을 것이다.  


이 시대 수많은 교회들이

연합(분열) 때문에... 판단 때문에...

거대한 배도와 미혹의 파도에 휩쓸려가고 있다.ㅠㅠ


어떤 건물안에 사람들이 모여서 

종교적 틀에 맞게 생활한다고 해서 다 교회가 아니다.


스스로 정체성을 주님안에서 바로 찾고,

주님 뜻 따라 산다면, 그 사람이 바로 교회다.


주님오심이 가까운 이 마지막 때, 주님은 

스스로 그런 교회의 정체성을 

갖고 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가 나뉘어지는

마지막 중의 마지막 때이다. 



- 엘샤다이

 

출처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