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바닷가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었던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가 있었다.
예수님은 이 둘을 만나고 “나를 따라 오너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들은 다른 어떤 이유도 달지 않고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얼마 후에 주님은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던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부르셨다.
그러자 이들도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라갔다.
어떤 이유도 없이 질문도 없이 주님을 따랐던 것이다.
갈릴리 어부에게 있어서
배와 그물은 그들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하는 의미는
그들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누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표현하였다.(눅5:11)
사실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며, 결코 쉬운 결단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무식쟁이 이니까 쉽게 따라갔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은 무식하고 가난한 어부는 아니었다.
당시 갈릴리 어부들은 이스라엘 전역에 소문이 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결코 가난하고 무식한 뱃사람들이 아니었다.
당시 사람들이 가난하고 어려웠겠지만
갈릴리 어부들은 상대적으로 일반인보다 나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갈릴리 호수는 당시에 황금 어장이었기 때문이다.
갈릴리 호수의 고기는 갈릴리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공급되었다.
또한 가공해서 수출까지 하였다.
당시 막달라 마리아 고향인 막달라는 생선 절이는 공장이 있었다.
이런 것으로 보아 갈릴리 지역이 얼마나 어업이 발달했는지 알수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랐던 그들은 당시에 배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나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베드로도 큰 배를 가지고 있었고
세배대의 아들인 요한과 야고보다 여러척을 배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심지어 일꾼까지 고용하기까지 했다.
오늘날로 말하면 작은 선주 정도는 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것을 가진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다.
그들은 그렇게 주님의 제자자 되었던 것이다.
이진희 목사의 ‘어 그게 아니네’를 읽고 정리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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