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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함이 주님의 강함

007 RAMBO 2018. 7. 16. 08:16

하나님은 강한 사람보다 약한 사람을 더 사용하신다. 

나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보다 잘 섬길 수 있도록 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어느 쪽으로 데리고 가시는지 아는가? 

자신의 힘을 믿지 않도록 우리를 더 약하게 만드신다. 

우리가 주일학교 때부터 배우지 않았는가?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우리들은 약하다. 약해도 괜찮다. 

성경은 하나님이 약한 자를 쓰실 때 

그분의 영광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6-29).

성경은 우리의 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강함이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스스로 약하다고 느끼는가? 

그렇다면 오히려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에 의해서 강하게 쓰임 받은 사람과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바울은 '내가 무언가 자랑할 게 있다면 

나의 연약함을 자랑하겠다' 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를 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다. 

이미 충분하게 강하신 그분이 우리를 통해 사시면 된다. 


그러면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일을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우리가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은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셔서 우리를 축복하실 수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약하게 만드시므로 우리를 축복하신다. 

바로 사도 바울에게 그렇게 하셨다. 


바울은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 때문에 

스스로를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바울은 세 번이나 반복해서 육체의 가시를 제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이렇게 성경은 바울이 자신의 약함을 자랑한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약함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쓰실 수 있도록 

좀 더 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우리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공적인 자리에서는 말을 잘 하지 못한다.' 

'나는 인품을 갖추지 못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좋은 성품을 갖출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이미 필요한 성품을 갖추고 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내 안에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할 것은 

내 안의 그 성품을 발견하고 잘 드러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몇 가지의 진리를 언급했는데, 

이 진리들을 통해서 성령님이 당신의 마음 가운데 역사하실 것이라 믿는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을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모른다. 

진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신다' 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신다. 


우울해지는 것은 영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하나님은 강한 사람이 아닌 연약한 사람을 사용하신다. 


성령님이 이것에 대해서 계시해 주신다면, 

우리의 삶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믿지 못한다면 

사탄이 우리 삶 가운데 견고한 진을 치게 된다.

당신에게 계시의 성령님이 임하도록 기도하겠다.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이 이 진리를 보고 듣고 아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불을 켜 주시고 

용납받고 사랑받는 자로서 자신들의 연약함 속에서 

그리스도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사람이 이 진리를 믿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자신을 격려하기 바란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예수님! 저는 죄와 세상과 법에 대해 죽었습니다. 

당신이 저의 생명이십니다. 

오늘 하루도 저를 통해 사십시오. 

저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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