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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과 대환란의 차이

007 RAMBO 2018. 7. 2. 19:57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으리니 

너희로 환난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살후 1:5~7상)


성경은 <환란>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약시대는 환란과 핍박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울서신과 사도들의 서신 전반에 걸쳐서 

그 이면에 흐르고 있는 시대적 배경은 <환란>입니다.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이 있을 것이라 하였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성도들에게 환란이 오는 이유는, 성도들의 삶을 더욱 정결케 하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오늘 본문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환란>과 구별하여 다니엘이 예언한 

마지막 한 이레 <7년대환란>을 별도로 언급하고 계십니다.


"...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살후 1:7하~9)


<대환란>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환란>의 목적은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것이라면, 

<대환란>의 목적은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기에 

그 목적과 취지 자체가 전혀 다릅니다. 


그러기에 <환란>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타협하지 말고 

자신을 살펴서 정금같이 연단을 받는 통로로 삼아 부지런히 배워야 할 대상이고, 

< 대환란>은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입니다.


<대환란>에 들어가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공중강림을 통하여 죄와 세상과 피흘리기까지 싸우며 

믿음의 경주를 힘써 싸운 성도들을 끌어올려 안전지대에 두실 것입니다.


노아의 때에도 방주에 구원받을 사람들을 다 태우고 나서야 홍수심판이 임했고, 

소돔과 고모라 심판때에도 구원받을 롯의 가족이 

안전하게 소알성으로 피한 후에야 불심판이 임했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기 싫어하여 적당히 세상 죄와 타협하며 

양다리 걸치고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대환란>에 들어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확실한 믿음을 가진 자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환란에 들어간다 해도 전혀 구원의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환란을 통과하는 동안 믿음을 배반치 않고 끝까지 견디는 자는 

순교(목베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휴거를 통해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깨워서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대환란 중에도 회개와 구원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을 때에 

대환란 전에 환란을 달게 받고 부지런히 믿음으로 살아감으로써 

주님 공중강림하실 때에 안전지대(주님 계신 공중)로 옮겨지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세상에 담근 발을 빼고 

오직 하나의 푯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향하여 

전력질주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대환란에 들어가서 늦게라도 회개하고 

잘 믿으면 된다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환란 때도 미지근했던 신앙이 

그보다 훨씬 강력한 대환란 때 

더 잘 믿게 될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예수님을 따르는 아가페 목장 / 돌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