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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를 설명하는 적절한 비유 '자석예화'

007 RAMBO 2018. 7. 2. 09:32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휴거'는 '끌어 데리고 가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르파조'는 

'강력한 힘으로 낚아채다(Rapture)'라는 뜻으로 

개역한글에서는 '끌어올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끌어당기는 물체인 '자석'을 연상하게 됩니다. 

빛되신 예수님께서 공중강림을 하실 때에 

끌어당기는 힘이 어찌나 센지... 

그날에는 이미 무덤속에 죽어 있는 뼈만 남은 시신들이 

순식간에 부활체가 되어 올라가고 

강과 바다에 뿌려진 화장된 가루들이 

순식간에 부활체로 모아져서 

공중으로 끌어올려지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의 마른뼈 환상의 성취)


마치 엄청난 자성을 소유한 산업용 강자석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 

금속들이 빠른 속도로 달라붙는 모습을 연상하게 됩니다. 

예수님께 끌어올려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은 누구인지 

<자석예화>를 통해서 조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석예화 *


자석에 붙는 것은 정해져 있습니다. 

나무토막, 플라스틱, 돌 등은 전혀 자석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금속이라 할지라도 모든 금속이 자석에 달라붙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자석에 달라붙는 금속은 '철'입니다.


철과 비슷한 금속 중에 구리, 알루미늄, 스테인레스강이 있는데 

이들 역시 자석에 붙지 않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동전들과 쿠킹호일들이 자석에 붙지 않는 이유는 

이들이 바로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석이 가까이 왔을 때 붙지 않는 경우를 

세가지로 나누어서 영적인 해석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무토막, 플라스틱, 돌 (불신자)


- 나무, 플라스틱, 돌 등 자성이 전혀 없는 모든 물질들은 자석에 달라붙지 않습니다. 

이들은 불신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중강림하실 때에 이들이 들림받지 못하고 

이 땅에 남아있게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확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새롭게 철로 거듭나도록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2. 알루미늄 (세상적인 그리스도인)


- 알루미늄은 자성이 있긴 하지만 

너무나 미약하여 중력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력때문에 자석에 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님 강림하실 때 이들은 자신의 발목을 강하게 붙잡고 있는 

세상 욕심들(물질욕, 명예욕, 출세욕, 정욕 등)의 힘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결국 들림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는 것은 알루미늄도 

계속 강한 자석 근처에 머물러 있으면 강자성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과 친밀하게 가까이 붙어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강자성체가 될 수 있고 

주님 오실 때에 반드시 들림받게 될 것입니다.


3. 스테인레스강 (자기의가 강한 그리스도인)


- 스테인레스강은 가장 철과 흡사하여 당연히 자석에 붙을 것 같은데 붙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인레스강에 '니켈'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니켈의 함유량을 조절하여 여러가지 합금을 만드는데 그 대표적인 금속이 스테인레스강입니다. 

스테인레스강은 녹도 잘 슬지 않고 성능도 좋아 자동차, 건축자재 등 

많은 금속제품들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해석할 때 이들은 자기의가 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들은 복음 외에 니켈과 같은 '자기의'라는 성분이 신앙에 첨가가 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굉장히 열심있고 꾸준하고 탁월하게 신앙생활 잘 하는 것 같아서 

누가 봐도 저 사람은 당연히 구원받고 1순위로 들림받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성분에 제거되지 않는 한 안타깝게도 그는 들림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잘 살펴서 자기의를 내려놓고 

오직 그리스도 그 분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게 안되면 주님은 반드시 용광로 속에 넣어서 

그 속에 있는 불순물들을 제련하시는 과정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렇다면 과연 누가 예수님의 공중강림때에 들림받을 수 있는 

휴거의 조건에 합당한 사람이겠느냐가 관건입니다.


4. 철 (휴거에 합당한 진짜 그리스도인)


- 다른 첨가물이 없는 철이 자석에 붙습니다. 

철 중에서도 탄소함유량이 가장 적은 '순철'은 가장 빨리 자석에 붙습니다. 

순철은 딱딱하지 않고 연해서 깨지지도 부러지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철은 주로 전기통신분야의 와이어로 쓰인다고 합니다.


마치 주 안에서 연단되어 온유한 성품으로 다듬어져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늘 감사로 화답하며 

주님의 사랑을 열방으로 실어나르는 영적인 와이어 통신분야에 쓰임받는 사람들... 

한마디로 주님의 신부들인 것입니다!


- 이들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이 실제가 된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세상 것들(불순물)이 첨가되지 않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주님의 강하심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보혈, 오직 십자가만 붙잡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어느 부류의 사람인지 기도하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내 안에 아직도 내재되어 있는 니켈조각들이 있음을 봅니다. 

내 안에 아직도 그리스도의 심장박동이 약한 모습도 보입니다. 

세상 중력을 못이겨서 씨름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는 것은 점점 그것들로부터 자유함을 누려가고 있다는 것... 

성장하고 있다는 것....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나를 나 되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내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을 힘입어서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이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오실 그날에 이토록 고전분투하며 세상에 물들지 않고 

사랑과 순결과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애쓰는 자녀들의 모습이 

바로 신랑되신 주께서 보고 싶어 하시는 사랑스런 신부의 모습일 것입니다.


세상에 져서 적당히 타협하며 이 땅에 영원히 머물러 살 것처럼 

다 잘 될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파묻혀 살아가지 말고 

내게 주신 십자가의 완전한 구원을 끝까지 붙잡고 지키며 

사도바울처럼 달려갈 길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주님의 사랑의 품속으로 더 깊이 더 깊이 파고들어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이루며 세상을 이기는 자로 살아가는 

주님의 신부로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휴거에 대한 좋은 예화를 알려주시고 자상하게 설명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에 가장 먼저 달라붙는 '순철'이 되고 싶습니다. 

제 안에 니켈성분들을 제거해 주시고 제 발목을 붙잡으려고 하는 

세상의 자기장으로부터 멀리 떠나 오직 주님 품으로 더 깊이 나아가게 하소서.


제 육신은 세상의 유혹에 달라붙을 수 밖에 없는 사망의 몸입니다. 

영으로서 혼과 육을 제어할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와 함께 하늘을 거닐며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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