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의 7 교회(에베소, 버가모, 서머나,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계아)에 대하여
주 예수님께서는 각각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각 사람의 개인적인 신앙을 기준으로 평가하시지 않고
교회라는 조직별로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일까요?
그 중요한 이유는
한 교회가 정한 영적인 가르침과 흐름이
그 곳에 다니고 있는 성도들의 신앙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1. 예전 IVF 선교단체 시절.
저는 처음 신앙을 장로교 합동측의 교회와 IVF 선교단체를 통하여 다졌는데,
그 중요도로 치면 지역장로교회는 30% 정도이고 70% 이상은 선교단체에 치중하였습니다.
덕분에 양질의 신앙서적들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데
신앙 서적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신앙이 성숙하거나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거의 매일 학교에서 7시 30분 혹은 8시 즈음에 모여서
성경을 묵상하고 나누는 작은 아침 큐티 시간을 가졌고
일주일에 큰 모임 예배와 작은 소그룹 모임과 또 다른 모임 등을 하였습니다.
방학 때는 5박6일 정도의 수련회 1번은 기본으로 하고
또 리더 수련회가 5박6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관행처럼 진행이 되었었고,
그것에 부담을 느낀 사람은 선교단체를 나가야 했습니다.
저도 군 제대 이후에는 상당한 시간적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선교단체 활동을 유보해야 했습니다.
(1) 영적인 엘리트 의식.
20대 초반의 나이에 성경 공부와 기도모임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훈련되는 것은 좋았으나,
지나친 시간 할애와 강요에 가까운 수련회 참석 요구 등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선교단체가 그렇듯이
학생들에게 그리고 참여자들에게
영적인 엘리트 의식을 갖게 한다는 것이 부작용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학교에서도 함께 생활하고
공부도 학교 도서관에서 모여서 하고 식사도 함께 하고
그러는 것이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 유사 사례는 이단 신*지에서 자신들을 계시록의 14만4천이라고 하면서
12지파를 형성하여 활동하는 것으로 영적인 엘리트 의식이 발현된 것을 봅니다.
불신자들이나 세상 사람들과도 연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 하기 전에 영적으로 무장되는 측면이 있어야 하는데,
자기들끼리 모여서 그러고 있으니...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는 자신이 배워온 것과
너무 다른 가치관과 세상적인 사고방식의 도전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이 참패를 하게됩니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이 참여했던 선교단체나 혹은 신앙 조직(교회 등)을 나오고 나서야
그곳에서 행해졌던 모든 활동에 대하여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선교단체 간사들이나 교회 교역자들은 자신의 일이고 사역이기 때문에
과도한 희생과 시간적/물질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면이 강한데...
나중에 그 사람의 인생 전반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회의 성과와 실적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어떤 특정 단체에서
한 때의 지나친 열심으로 활동함으로서 성숙되고 단련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속한 거대 바벨론적 조류에 몸을 담고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나갈 때 성숙되고 단련되는 것인데
제가 보기에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것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맙니다.
어떤 선교단체 출신들이라고 해서 더 낫다고 결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각 지역 교회들의 특성.
예전에 숙대입구역 앞에 있는 삼일교회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엄청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몇만명의 젊은 성도들이 모여있었는데,
활동하는 것이 대학교 여러 선교단체들의 열심과
매우 닳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답이고
그련 열심으로 치닫는 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라고 교역자들이 가르치면서
어떻게 보면 엇나가는 측면들이 있는데도 그것을 나중에 교정하지 못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선교단체들과 지역교회들이
자기 교회는 가장 하나님께 충성하는 조직으로 공언을 해대면서
영적인 교만병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형편없는 비성경적인 복음과 활동을 하면서도 말은 그렇게 해버립니다.
오늘날 만연한 번영의 복음과 WCC배도의 복음,
신사도 진영의 예언 사역 등등...
한 번 집회를 하면 수천명에서 수만명이 모이는 거대 규모의 것들인데....
나중에 보면 허울만 있을 뿐 성령의 열매는 없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2. 세상 기업과 회사 조직.
제가 이제까지 경험해 본 바로는
교회의 목회자 조직에서도 정치 목사짓하는 자들이 부지기수로 나타났지만,
장로 안수집사 성도라는 사람들이 기업을 운영하고
혹은 그곳에 속하여 일을 하고 있지만...
성경이 제시하는 말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온갖 불법(횡령과 배임)과 사기와 협잡으로 나아간 자들이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1) 불법을 일(업무)로 여기고 당연시.
그냥 회사일이니까, 회사 오너(회장, 사장)가 시키니까
온갖 불법을 행하면서도 "일반적인 업무처리”로 생각을 하면서
양심이 무너지다가 나중에는 도매급으로 지옥 멸망으로 들어갑니다.
탐욕을 위해서는 모든 거짓말과 사기치는 것들이 "일"로 여겨지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싸이클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조직의 불법과 전횡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자들은
업무 부적격자로 몰려 배제되어 버립니다.
(2) 조직화/구조화된 불법의 문제.
소망이 있다는 곳의 장로였지만 지금은 구치소에 갇혀있는
전직 대통령 이씨와 같은 사람의 유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설업계에 있으면서 온갖 불법을 지지르면서 승승장구 하였고
그것을 기반으로 대통령이 되었으며,
자기자신이 믿음의 열조였던 다윗과 솔로몬 처럼,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그 자리에 올라갔으며
자신을 노엽게 하거나 대적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는
어처구니 없는 망상에 사로잡힌 인물입니다.
제가 실제로 이련 유형의 사람들을 부동산 개발업계에서 경험하고 나니까...
그들이 믿는 하나님은 보통의 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생각하는 거룩한 하나님이 아니었으며,
"세력의 신”으로서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바알신. 다곤신. 태양신”이었다는 것을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돈 욕심(탐욕)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사람들이었으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세상의 상식도 지키지 못하는
영의 형상이 심각하게 어그러진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련데 그련 자들이 자수성가하고 세력을 얻으면서
개신교 목사와 장로요 성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극이 아닐 수 없죠. ㅠㅠ
[결론]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제한적인 존재입니다.
또한 육을 입은 죄된 존재로서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끔 어떤 사람이 대단하다거나...
어떤 선지자 사역하는 분이 엄청난 영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호들갑을 떠는 분들이 있는데...
그 사람하고 군대 내무반 같은 곳에서 1달만 같이 생활해 보고도
정말 동일한 얘기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사람의 죄성은 오십보 백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마지막 때
즉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 오는 이 시점에
영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공동체에 있어야 할까요?
왜 불법을 자행하는 회사에서
그 쓴물을 마시면서 버티는 것이
영혼의 중대한 위험을 초래합니까?
(1) 영혼의 구원에 타격을 줄 불법의 정도.
사람의 공로로는 구원을 이룰 수 없고,
오직 예수 보혈의 공로가 심판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CTS와 CBS에 나오는 대부분의 유명 정통교회 목사들이
사람은 원죄를 내재한 죄인이기 때문에
사람의 행위로는 한번 받은 구원이 취소되지 않고,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가르치거나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마귀적인 가르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고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첨예한 죄들을 짓는 자들에 대한 경고가 분명히 나와 있고,
구원에 들어가지 못할 가증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명백히 제시되어 있는데도 무시해 버립니다.
실제로 부동산 개발업계에서 현직 목사 겸 선교사인 사람이
회사 오너(대형교회 신자임)의 모든 불법을 대리 하면서
더러운 짓들을 자행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이 위에서 언급한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철썩같이 믿고 있더군요.
이것이 바로 거짓 구원론에 함몰되어
자기 자신의 영혼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대부분의 자들이 가고 있는 ‘지옥 멸망의 길 ‘입니다.
분별하고 거짓 구원론을 교정하고 나올 수 있겠습니까?
1000명 중 1명이 분별하고 나오면 다행일 것입니다.
예수 보혈의 공로를 핑계로
세상에 속하여 지었던 수많은 첨예한 죄들이
나중에는 자신의 폐부를 찌를 것입니다.
(2) 율법이 아닌 은혜 안에서 회개의 촉구.
형편없는 가짜 신앙인이면서
매일 기도드리고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개신교 안에 엄청나게 나타났는데,
신앙이 좋다는 분들도 그러한 경우가 많아서 놀랄 정도입니다.
양심이 화인을 맞은지 오래인 것입니다.
사람의 육의 본성은 성령을 거슬려
세상의 조류와 죄악을 사랑하게 되어있는데,
오늘날 개신교의 복음은 성공과 번영과 정복을 모토로
그 넓은 길을 개척하라고 푸쉬합니다.
짊은이들은 그러한 메시지에 열광을 하고
연세가 있는 분들도 얼마든지 그러한 번영의 메시지에 환영을 합니다.
하지만 회개를 촉구하면서
교회 다니고 있는 목사와 성도들 중에서도
버림받아 지옥에 처해지는 자들이 많다는
영적인 실체 진실을 얘기하면
너무 불편해 하고 맙니다.
또한 말로는 충성과 순종을 얘기하지만,
순종의 행위로 나타나는 열매는 거의 없습니다.
온갖 불법으로 가시와 영경퀴만 맺을 뿐입니다.
법과 원칙을 따르고자 하면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여겨지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하고 마는 것입니다.
추신)
세상에 속한 교회 조직과 불법이 만연한 세상의 여러 조직에서
자신을 객관화 하면서 어떤 곳에도 속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공동체 안에
자신을 속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단 사이비 집단에 속한 자들은
하루 빨리 지옥의 급행열차를 분별하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rehabilation/762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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