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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산다

007 RAMBO 2018. 6. 16. 07:42

예수 안에서 보면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계는 비정상적이다.

그러므로 이 세계에서 정상적인 성도가 되기를 원한다면
비정상적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정상적인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 길은 세상의 일반적인 넓은 길과 
다른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도가 되려면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고
고린도후서 5장 13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오래 전에 웨스턴 대학에 다니던 한 대학생이
공산주의 사상에 빠져 애인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나는 나를 미치게 할 만한 사상을 발견했소.
지금까지는 당신을 나의 신처럼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내가 그것을 위해 살고 그것을 위해 죽을 것이오.

그것이 나의 신이고, 나의 생명이고, 나의 조국이고, 나의 모든 것이며,
밤에는 그것에 대하여 꿈을 꾸고, 낮에는 그것을 위해서 일을 하겠소.

어느 시간이고 어느 장소에서든지 이 일을 위해서는
내 생명을 기쁘게 바칠 것이오.
나는 그것을 떠나서는 애정도 생각할 수 없소.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공산주의가 아닌 당신을 버리고
공산주의 운동을 하기 위하여 멕시코로 떠나오.”

이것이 공산주의이다.
공산주의자가 되는 최소한의 헌신은
자기 소유를 버리는 것이다.

공산주의자가 이러할진데,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미쳐 있는가?

 

사람은 맨 정신으로는 살 수 없다.
무엇엔가 미쳐 살지 않을 수 없다.

미쳤다는 말의 부정적인 의미는 정신 이상자를 가리킨다.
미쳤다는 말의 긍정적인 의미는 뭔가에 전념한다는 말이다.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의 목적과 목표는 분명하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대충대충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믿음에 따라 생사가 갈리기 때문이다.



대학에는 선택과목과 필수과목이 있고, 교양과목과 전공과목도 있다.
교양과목은 잘 못해도 괜찮다. 선택과목도 잘 못해도 괜찮다.

그러면 신앙생활은 어떤 과목에 해당될까?
신앙생활은 그저 교양을 넓히는 정도의 교양선택 과목이 아니다.
신앙생활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과목이 아니다.

신앙생활은 구원 받은 성도들의 전공필수과목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반드시 해야 한다.

다른 것들은 못해도 된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확실하게 잘 해야 하고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

바울과 같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예수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심령이 부흥하길 원한다면
예수에 미치면 된다.

예수에 미치면 정신 이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은 더욱 맑아지고 사리판단은 더욱 명확해진다.

예수에 미치기 전에는 기독교 신앙이 뭐가 뭔지 알 수 없고 헷갈릴 따름이지만
예수에 미치게 되면 기독교 신앙이 뭔지 점점 명확하게 알게 되고 깨닫게 된다.
예수에 미치면 모든 것을 이기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우리 자신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바울과 같이 예수님에게 미친 것으로 보이는가?
아니면 대충 믿는 사람으로 보이는가?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날마다 살기를 바란다.
세상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엄청난 가치를 지닌 보화를 간직한 사람으로 살길 바란다.

확고한 믿음은 모든 불안과 불평,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힘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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