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하게 더럽고
녹슬고 망가진
고물 자동차였습니다.
폐차장에 가는 것 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고물차였습니다.
저는 비참한 제 자신을 바라보며
매일 눈물로 탄식해야 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제게
제 몸을 당신께 바치지 않겠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저를
울트라 캡숑 킹왕짱 폭풍간지 스타일로
눈이 부시도록 멋있게 변화시켜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주시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고
최고로 아름답고 멋진 분이라는 사실 잘 아시죠?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분은 제게 천국까지 직접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천국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제게 주셨습니다.
저는 모든 힘을 쥐어짜면서
그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천천히 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달리는 도중에
수없이 자주 고장났고
그때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수리를 한 후에 달리곤 했습니다.
그분께 가는 길은
참으로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주위에 있던 여러 자동차들이
저를 업신여기고 놀려댔습니다.
하나님께 가는 길이라고 하자
모두들 저를 비웃었습니다.
그런 꼴로 가면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기나 하겠느냐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제게
멸시와 천대의
돌멩이를 던져댔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과 아픔이었습니다.
유리창은 다 깨졌고
가뜩이나 심하게 망가진 제 몸은
더욱 엉망이 되었습니다.
저는 쏟아지는 눈물로 길을 적셔가며
묵묵히 제 갈 길을 갔습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제 앞에 광야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저는 주저하지 않고
광야를 달렸습니다.
그곳은 도회지보다도
더 견디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낮에는 이글거리는 뜨거운 햇살로 인해서
제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웠고
밤에는 으시시하고도 싸늘한
광야의 모래바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가끔씩 눈에 보이는 이정표와
주유소가 위안이 되기는 했지만
계속 그곳에 머물 수는 없었습니다.
광야의 끝에 다다르자
그곳에는 벼랑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길이 없는데도
지도를 보니까
계속 달리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눈 딱 감고
벼랑 끝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저는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는 끝장이구나 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눈부신 밝은 빛이 내리쬐더니
저를 들어서
하늘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사태에 놀라서
한동안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란
감탄사 뿐이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곳은
천국 재활용 공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제 몸뚱아리는
용광로에 던져졌습니다.
저는 형체도 없이
완전히 녹아버렸고
그 고통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But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공정을 거친 후에
제 모습을 보니까
이전의 제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너무나도 멋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어느덧 저는
고물 티코에서
세계적인 명품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로 변화되었습니다.
번호판에 적힌 번호는
당근 "007"
이제 모든 공정이 끝났고
이달 11월 중으로
주님께서 저를 몰고
온누리를 누비실 것입니다.
저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
훨 낫지요.
사고날 일도 없고 말입니다.
주님의 멋진 도구로 변화되어서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것,
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지옥훈련을 통과해야
천국을 누릴 수 있고
누빌 수 있습니다.
그가 나를
엄청 빡쎄게 단련하신 후에
내가 007 RAMBOURGHINI로 나왔노라 (욥 23:10 응용)
007 RAMBO의 선교 대상은
고위층, 부유층, 연예계, 유흥가
최고위층, 최상류층을 상대할 것임
삭개오에게 일어났던 일과
길선주 장로에게 일어났던 일과
유사한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음
진정한 역전인생, 해피엔딩의 진수를 보여줄 것임
드라마 뺨치는 드라마틱한 일들이 일어날 것임
하나님의 멋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멋있고 아름답게 변화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보여주실 것임
잘못되고 왜곡된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짜 하나님의 사람들은
OUT
어떻게 상상하시든
그 이상이 될 것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영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나의 심은 가지요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 6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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