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엠블호텔에 머무는 동안
인근 쇼핑몰에 있는 수라간이라는 한식집에
거의 매일 가서 밥을 먹었고
하루에 두번 가서 먹기도 했습니다.
이 식당에 대한 간증은 이전에 했습니다.
이 쇼핑몰에 여러 개의 식당이 있는데
간식 외에 밥을 먹으러 간 곳은
이곳 밖에 없습니다.
매번 먹는 음식이 돌솥비빔밥이고
거의 매일 가서 동일한 음식을 먹으니까
언제부터인가
제가 인사하면서 들어가면
자동으로 주문 접수가 되어서
식사가 나옵니다.ㅎ
십여년 전 치앙마이에 1년 동안 머물렀을 당시
숙소 옆에 있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을 때에도
제가 가서 손을 흔들면 자동으로 주문 접수가 되었습니다.ㅋ
이거이 바로 사람냄새가 배어있는
진정한 자동화가 아닐까 싶슴네다.^^
2월 26일
22일 호텔에서 퇴실하고 집에 온 후에
처음으로 이곳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에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든 차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선불폰 충전하러 문산 KT 지사로 걸어가던 중에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데
수랏간이라고 적힌 다마스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정차하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신호가 바뀌어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초만 늦었어도 사진을 못 찍을 뻔 했습니다.
수라간에 밥 먹으러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수랏간이라고 적힌 차량이 눈앞에 보였다는 것은
수라간으로 밥 먹으러 가라는 하나님의 싸인인 거죠.
KT에서 선불폰을 충전한 후에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다시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92번 버스가 수라간 인근에 가는데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이 버스가 젤 먼저 오면
타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당근 92번 버스가 젤 먼저 왔고
저는 이 버스를 타고
밥 먹으러 고고씽~~ㅎ
버스에서 하차한 후에 문촌
18단지 사거리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희한한 사실이 있습니다.
다음에서 수라간을 검색하니까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고 리뷰가
18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희한한 방법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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