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없어지면...

경제가 엄청 안좋긴 한가 봅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비교적 여유가 있던터라 주간이든 야간이든 말씀이 듣고 싶으면

블루투스 이용해서 몇시간씩.....찬양도 그렇게.....또 간간이 설교도 듣곤 했는데.....

이번 주간부터 핸드폰 반납 블루투스 불가...

몇시간씩 듣던 말씀을 못듣게 되니 뭔가 허전하더군요..

말씀도 찬양도 설교도 마음대로 못듣는다는 것이 이렇게 답답한 것이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들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아무것도 할수없게 되니 자유롭게 말씀 들을때가 참 복이었구나 싶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빼앗기고 나니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것 같네요...

대신 혼자 일할땐 속으로 하는 기도로 채우고 있지만 집중이 잘 안될때가 많아서 어려움도 많네요...

그래도 지금이 우리에게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집에선 회사 밖에선 마음대로 할수 있으니까요

예상치 못한 일로 잠시 상심했지만 그로인해 말씀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주어졌는지는 알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말씀과 기도에 미쳐보고 싶습니다...

늘 기계적으로 듣던 말씀을 사무치도록 그리워하긴 첨이네요...

답답함이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감사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자유가 없어지면.....

우리에게 자유가 없다면....

아............

말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Mi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