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비하하는 말이 병신도인데,
사실 많은 평신도들이 병신도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영적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인으로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신앙인으로서는 아니올씨다 입니다.
사전적으로 평신도라는 말은
"성직에 있지 아니한 일반 신도"를 의미합니다.
평신도라는 말은 성직자라는 구분이 주어질 때
대비해서 주어지는 용어입니다.
성직자, 평신도의 구분은 교회가 형성되면서
성직자들이 기득권을 쥐고 군림하고자 한데서 나온 용어입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교인 모두를 지칭하여 '성도'라고 하고 있습니다.
단지 목사는 전적인 사역을 하고 있는 성도이고,
교인은 전적으로 말씀사역을 하지 않고 있는 성도인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기도 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기도 하는데,
먼저 되었다가 나중 된 말씀 사역자는 사역을 하지 말아야 하고
나중 되었다가 먼저 된 성도가 말씀 사역을 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교회에는 성직자, 평신도라는 구분이 없습니다.
모두가 성도요(골1:2), 거룩한 제사장...(벧전2:9)입니다.
평신도라는 말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성도,
별로 가치 없는 성도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에
평신도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말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목사, 전도사 같은 사역자만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가 아닙니다.
각각의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는데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그만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지 못합니다.
좁은 길을 걷지 않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영적 전쟁을 치르지 않는 성도가
너무나도 많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점점 줄어들고
사탄의 나라는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책임과 의무를 행하지 않은 채
'나 하나 쯤이야'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무장된
병신도라고 불리는 수많은 평신도로 인해
하나님께서 무척 열받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병신도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악하고 게으른 종이고
언젠가는 하나님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