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
필요할 때 필요한 언어를 쓰는 게 아니라,
험한 말, 혐오의 말이
그냥 일상언어로 대체된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걸 매일 본다.
SNS, 유튜브들이 1차적 원인이다.
그런 언어들은 남을 조롱하고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므로,
그 말을 써서
절대로 조롱과 공격 이외의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런 언어가 일상언어가 되면
조롱과 공격도 일상이 된다.
주위 사람들도 계속 쓰니
문제가 없는 줄 알고
점점 사고가 마비가 된다.
그런 조롱과 혐오의 언어를 농약이라고 한다면,
사고가 마비되면 이 농약을 필요할 때 쓰는 게 아니라
길가던 사람 얼굴에 마구 뿌려대는 광인이 되는
- 펌 -
'펀글모음 > 일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사용하는 이유 (0) | 2022.04.05 |
---|---|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이유 (0) | 2022.04.01 |
행복 지수 1위를 찍었던 부탄 근황 (0) | 2022.02.16 |
생각이 병을 만들고, 고칠 수도 있다 (0) | 2022.01.30 |
"꼬마 손님한테 편지 받았습니다"[아직 살만한 세상]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