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감기공화국'이 된 까닭
[장두석의 '병은 없다']<24> 항생제 남용이 문제다
프레시안
겨울철 복병은 감기인데 대한민국은 '감기공화국'이다.
1년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인원 2억 명이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기 환자라고 한다.
동네마다 병원은 감기 환자가 넘치고,
특히 어린 아이들은 80% 이상이 사철 감기를 달고 산다.
환절기에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약봉지를 가방에 넣어가지고와
어린이집 교사의 주된 일이 약 먹이는 일이라고 한다.
감기는 흔히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것과 관련이 깊은데
그 이유가 항생제를 지나치게 쓴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대 랑곤의학센터가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항생제는 몸에 해로운 세균은 물론 이로운 세균까지 없애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
감기와 천식, 장염, 비만,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항생제의 남용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항생제를 매우 많이 쓰고 있는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그동안 행해진 병원의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이 국민들의 항생제 의존도를 높였고,
그만큼 몸을 망가뜨리게 된 것이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항생제 소비량은 31.4 DDD로 OECD나라 중 1위다.
성인 1000명이 하루에 31.4명분의 항생제를 쓴다는 뜻으로
소비량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보다 2.5배나 많았다.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등 약물 남용을 경고하고 있고,
많은 전문가들도 몸이 스스로 저항력과 면역력을 갖고 있어
굳이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항생제를 남용할 경우 자칫 몸에 이로운 세균들까지 없애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면역력을 키우는 일이 최선책이다.
특히 각종 항균ㆍ항바이러스제는 감기 치료에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리나라 의사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감기 등 급성 호흡기계질환에
'항생제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0% 가까이 나왔다고 하는데,
외국의 의사들은 효과도 없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감기약을
관행적으로 처방하는 우리나라 의사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감기는 몸의 면역체계가 감염되어 생긴 염증 반응이므로
일정 기간에 걸쳐 이겨냄으로써 극복되는 것이지,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항생제와 소독약을 아무리 개발해도
오ㆍ남용이 지속되면 세균은 계속 돌연변이를 만들게 되고
항생제 개발 속도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은 세균들에게 '당하고!' 만다.
최근 언론에 '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공익광고가 나오는 것은 늦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의사들과 시민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야 할 것이다.
감기(몸살이)는 영어로 'cold'라고 하는데
음식 등을 통해 곰팡이에 감염이 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백혈구의 활동력이 낮아질 때 걸리게 된다.
감기에 걸리면 심한 기침과 콧물을 흘리는데,
이것은 몸에 들어와 번식하는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쫒아내려는 방어작용이다.
감기를 앓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땀이 비 오듯 흐르다 낫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에 생기는 높은 열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억제시키며 태워버리는 자연치유력이다.
땀을 흘리는 것은 고열로 죽어간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시체들과
노폐물들을 몸 밖으로 치우려는 자연치유력의 일환이다.
감기를 낫기 위해서는 균들이 숨어있는 음식을 살균하고,
지친 몸에 활력을 주기 위해 비타민C를 복용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가 심할 때는 하루쯤 단식을 하고 장을 청소하기 위해 관장을 하여
장에 있는 해로운 균들을 없애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발물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균을 죽인다.
이러한 과정은 '몸살이'를 도와주는 것으로
감기를 제대로 앓으면 몸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선조들은 몸살이 나면 열이 많은 무국에 고춧가루를 타서
열성이 강한 술과 같이 마시고 방에 군불을 지피고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잔다.
이것은 몸이 스스로 43℃ 이상의 열을 내지 못하니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몰아내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체온을 43℃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열치열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그렇게 하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타서 죽어버려
몸 밖으로 땀과 함께 내보내지는 것이다.
의료 선진국들은 우리가 미신으로 여기며 내던져버린 치유법을
가장 좋은 처방으로 실행하고 있다.
독감은 영어로 '인플루엔자Influenza'라고 하는데 감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A형, B형, C형, 돼지인플루엔자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살모넬라라는 장세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되며 항상 열을 동반한다.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에서 올 수 있는 세균을 막기 위해
우유 등 모든 유제품을 먹지 않아야 한다.
관장을 통해 장을 비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이 아플 때는 집안 공기를 맑게 하고,
오염 원인을 없애는 것이 근본 조치이며,
죽염을 입에 녹여 삼키기를 자주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장두석 /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
「병보다 병원이 더 무섭다」, 「사람이 평생 살아가면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이 두 곳이 있으니
하나는 감옥이요 하나는 병원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아기들은 병원에 가면 울까요?
그것은 병원이라는 곳이 무서운 곳이라고 직감적으로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현대의학은 사실 서양의학인데 주로 공격적인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질병의 근본적인 치유가 아니라 단지 증상만 때려잡고 있지요.
건강검진 받는 비율을 보니 일반인들에 비해 의사들이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해악을 잘 알기 때문이죠.
심지어 그들은 항암치료(수술, 방사선, 항암제)를 회피한다고 하죠.
그러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적극 권장하고 있죠.
이러한 모순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가 읽는 책 중에서 여러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장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주 응급 상황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특히 만성병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죠.
자연치유가 그 해답일 것입니다.
대체의학이나 면역요법 등에 대해서 우리들은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제약 자본과 의료 자본에 건강을 맡기지 말고
우리 스스로의 치유력을 길러나가야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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