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감히 하나님 앞에 범접할 수 없는 죄인들이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하게 되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죄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창조물에 대하여 끝까지 책임지신다.
자신이 잘나서 하나님이 택하신 것이 아니다.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손해 보는 장사를 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약속을 주신다.
그래서 신약과 구약의 약속을 주신 것이다.
그러나 번번이 약속을 어기는 것은 인간들이다.
식물처럼 콩 심은 데 콩이 나지 않고 알곡을 거둬야 할 자리에 가라지가 난다.
하나님의 인내는 가히 인간이 상상조차 못 할 깊은 경지 속에 숨겨져 있다.
적어도 믿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온전하지 못 할 지라도 그런 시늉이라도 내야 하는 것이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사정상 예배를 한번 못 드리는 것에 가슴 아파하기보다는
한 번의 순종이 더 중요하다.
코로나 사태로 예배드리지 못한 아픔이 밀려올 때에
우리는 먼저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함에
더 가슴을 찢고 마음을 동여 매야 했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기도로 버텨내자.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자.
말씀을 들을 때에 내 가슴에 울림이 있어야 한다.
'좋은 말씀이야' 하고 흘려버린다면
왜 예배를 하며 왜 기도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믿음 따라 살다 죽으리라는 각오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인간에게 시간은 무한한 것이 아니다.
언젠가는 종착역에서 결과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심판받아야 한다.
순교자가 되기 위해 사는 자가 아니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기를 힘쓰면
순교자도 되고 믿음의 거장도 될 수가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그런 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봉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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