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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없는 신앙은 죽은 믿음이다

007 RAMBO 2020. 6. 30. 22:03

요즘 아이들은 체험학습이 대세이다.

예전에 필자가 학교 다닐 때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그 때는 오전반, 오후반의 콩나물 교실에서 교과서를 배우는 것도 벅찬 시절이었는데,

식물, 동물, 사회, 역사, 문화 등이 살아있는 현장을 답사하며

실제적으로 배우는 학습을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당시는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시험기계가 되는 지식만을 요구하였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식을 잘 암기하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인재를 양산하던 시절이 종말을 고하고 있다.

 

이제는 산업현장에서 지혜와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탁월한 생산성을 요구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암기를 잘하는 우등생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회사나 단체에서 그런 사람들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리만 차지하고 월급만 축내는 이들이 외면 받고,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탁월한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탁상공론의 관념적인 지식을 마구 떠받드는 곳이 존재하고 있다.

 

그 곳이 바로 교회이다.

허튼 세월이 허망하게 흘렀지만,

교회는 성경말씀을 증명하는 체험이 없는

관념적인 성경지식과 희생적인 종교행위가

최상의 덕목으로 숭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래왔던 것은 아니다.

교회에 오면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세상에서도 형통하고 부유하게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듣게 된다.

 

그러나 그런 체험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를 의심하거나 반론을 제기하게 되면

믿음이 없거나 순종하지 않는 사람으로 여겨져 책망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인들은 교회에서 요구하는 성경지식을 머릿속에 구겨 넣으며

희생적인 종교행위만을 반복하고 있다.

 

이 땅에서 축복을 받는 것은 포기하더라도,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는 성령의 능력이 없고

믿음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잘 돌아가고 있다.

참 기이하고 신기한 일이다.

 

그러나 성경을 펼쳐보라.

성경은 기적으로 시작해서 기적으로 끝나는 책이다.

 

성경의 위인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체험하며,

믿음의 실체를 삶에서 생생하게 경험하며 살아가다

이 땅을 떠나갔던 인물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갔기에,

어떤 박해에도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어떤 고난이 와도 믿음이 사그라지는 일이 없었다.

 

이들이 굳센 신앙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생생한 믿음의 체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을 삶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고, 없다면 없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으면서

종교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지만,

그게 믿음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어떤 체험을 누리게 되는지 살펴보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3:17)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과 자유는

세상의 욕망이 채워지고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는 것에서 얻어지는

일시적이고 유한한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샘물처럼 솟아나는 감정이다.

 

이런 감정을 누리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끔찍한 고난과 박해 속에서 숨도 쉬지 못하고 살았지만,

내면에서 알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솟아났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고난을 받아들여 살다가 이 땅을 떠나갔다.

 

그래서 당신은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와서,

이런 행복을 누리며 살고 계신가?

 

이런 체험이 없다면

당신 안에 성령이 계시지 않는다는 증거일 뿐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기도가 응답되고 문제가 해결되며

형통한 삶을 체험하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당한 고난의 멍에를 벗겨주고 싶어 하며,

지난한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기를 원하신다.

 

당신도 교회에 와서 이런 투의 말들을 수도 없이 듣지 않았는가?

그래서 당신은 그런 체험이 얼마나 있는가?

 

뭐, 전혀 없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가뭄에 콩 나듯이 기도응답을 경험하며

문제를 해결 받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언제던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 않은가?

 

예수님은 당신이 어떤 문제든지 간절히 호소하면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하나님은 자녀들이 잘되고 건강하고 형통하게 살기를 소원하고 계신다.

 

그러나 당신의 고질병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뼈 빠지게 일을 해도 재정적인 어려움이 풀어지지 않는다.

 

자녀문제를 비롯한 갖가지 문제들도

고단하고 팍팍한 삶에 그늘을 드리워놓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고난에 외면하시고 계시다는 증거가 아닌가?

 

그렇다면 당신이 철썩 같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당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계신 것이다.

 

교회에서 무어라고 말하든지 간에,

성경에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머리털조차 세고 계시며,

숨소리조차 듣고 계신다고?

 

그렇다면 당신이 겪고 있는 고단한 삶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은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롬15:18,19)

 

하나님은 당신에게 놀라운 영적 능력을 주어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을 나라를 확장하라는 명령을 내리셨다.

 

그래서 당신은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고치고 이적과 기적을 보여주며,

사탄의 권세에 신음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제자의 삶을 살고 계신가?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는 당신은, 교회에서 요구하는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을 뿐이다.

 

그게 성령이 임재한 사람들의 영적 능력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하는 증인의 삶인가?

 

이런 성령이 능력이 없다면,

당신은 관념적인 종교인일 뿐이다.

 

여기까지가 우리네 교회가 보여주는 실망스런 교인의 모습이다.

이런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은 희미한 믿음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하나님을 만나는 믿음의 통로는

오직 기도와 말씀뿐이다.

 

당신의 믿음에 능력이 없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는 증거이고,

그 이유는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새벽기도도 나가고 작정기도도 하고 있으며,

평생 설교를 수천 번도 넘게 들어왔으며 성경말씀도 좔좔 외고 있는데요?

 

오홋, 그런가?

그런 종교적인 기도행위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성경에서 요구하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요건은

전심으로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런데 고작 새벽기도회에 나가 10,20분간

세속적인 욕망을 채우는 기도를 한 게 대단한 일이라고?

또한 수천 번의 설교를 들어오고 성경필사도 여러 번 했다고?

 

성경말씀은 머리속에 넣는 지식이 아니라

가슴에 꽂히는 깨달음이다.

 

그래서 당신은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며

꿀송이보다 달고 쫀득쫀득해지는 경험을 하는가?

 

그런 종교행위와 성경지식으로 하나님을 만났다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독사(귀신)의 자식이라고

책망 받으며 지옥 불에 던져졌겠는가?

 

당신이 지금까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을 만나는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이며,

믿음을 보이는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을 보이는 모습이 바로,

쉬지 않는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찾아오는 행위이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희생행위는

종교적인 의식에 참석하고 교회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봉사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찾아오는 것이다.

 

그런 사람만이 하나님을 만나고 동행하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죽은 신앙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쉬지 않는 기도와 말씀의 영적 습관을 들여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란다.

꼭 그래야 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자들만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작성자 :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