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믿음의 비밀이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 조목조목 나와 있다면 비밀이라는 말을 쓰는 게 무색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크리스천은 없다.
성경에는 비밀이라고 말하는데 크리스천은 죄다 안다고 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크리스천들이 아는 믿음은 교회에서 배웠거나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근거로 대는 믿음이다.
말하자면 믿음이 있으니까 교회에 나오고 있으며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내면서
교회봉사도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런 말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상식적으로 통하는 말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믿음의 표적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는 능력으로 증명해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덧붙여서 믿는 자는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하는 사람이라고 못 박으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사역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시다가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구원을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는 자는 귀신을 쫓아내며
병자를 고치는 능력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이런 성경말씀을 없는 것처럼 외면하면서,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인본적인 믿음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천국에 들어갈 것을 철석 같이 믿고 있다.
물론 기적과 이적이 없는 자신들이 믿음이 없으며,
믿음이 없다면 지옥 불에 던져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현실을
모르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천국은 하나님이 믿음을 인정해주셔야 되는 것이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신학자들의 교단교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목사들이 인정해준다고 가는 곳은 아니지 않은가?
성경에서 믿음의 비밀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의 비밀은 감추어져 있으며
믿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자들만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기적과 이적으로 증명하는 믿음의 능력이 없는 자들은
이 비밀을 모르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5,6)
에녹은 엘리야와 더불어 죽음을 맛보지 않고 천국에 들어간 사람이다.
엘리야가 어떤 사람인지는 성경에서 소상히 밝히고 있지만,
에녹의 행적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다.
에녹은 아담의 칠대손이며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에 올라갔다는 사실에다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는 짤막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을 뿐이다.
에녹이 살던 시절에는 율법도 없었으며
하나님의 뜻에 대한 명백한 기록도 없던 때였다.
그렇다면 에녹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에
천국에 같이 살고 싶어서 이 땅을 떠날 때까지 참지 못하고 데려가셨을까?
성경이 완성된 시대에 살고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나 뜻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어도,
그 뜻대로 살지 못해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우리네 크리스천들과 확연하게 비교되지 않는가?
이에 대한 해답이 11장 6절에 뒤따라 나오고 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인데, 믿
음을 증명하는 행위가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확신하면서
그 하나님을 찾아나서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3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것이며,
주일성수를 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교회봉사를 하는
희생적인 신앙행위로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잣대는 상식적이고 이성적이고 세상에서는 통할는지 몰라도,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으려면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미 자신 안에 들어와 계신데,
왜 또 다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누구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고, 하나님에 대해 깜깜한 사람들이었는가?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만큼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 없다며,
자신들이 선택된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던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는 증거는
하나님을 찾아오는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위의 잠언에서 말하는 대상은 지혜이지만
지혜의 신인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
여기서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바로 간절히 찾는 자들임을 밝히고 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서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성경의 위인들은 예외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쉬지 않고 부르며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다.
아브라함도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으며
그의 아들 이삭과 야곱도 동일하게 하나님을 찾고 부르면서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살아갔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수혜자가 되어 큰 민족을 이루고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혈통을 따라 나오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비밀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내주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십여년 전에 성경에서 이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고
십여 년이 흘러서 성령께서 찾아오셔서 천 번이 넘는 기적을 경험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도 필자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시고,
맞는다면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그러면 성경의 약속대로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도구의 삶을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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