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의 제목으로 쓴 말은
오래 전에 성령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그러나 그 때 필자는 대전의 원룸에서 저가화장품 장사를 하며
두어 가정 밖에 없는 자그마한 교회를 운영하고 있을 때여서
그런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성령께서 매일처럼 해주신 말씀을 책으로 엮어서 출판을 앞두고 있다.
사역을 시작하고 나서도 이런 말씀들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다.
그렇잖아도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사역에다 예언까지 한다고 한다면
이단 종합세트를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힐난을 예상하기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꽁꽁 숨겨놓고 한동안 잊고 지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해주신 말씀들은 기록하고 선포하라고 여러 번 명령하셨기에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
그래서 조심스레 카페에 올려놓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어떤 돌멩이가 날아 들어와도 이제는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 코로나사태로 전 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우리나라는 신천지교회에서 폭발적인 감염자로 인해 엄청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국민의 관심사가 신천지교회에서 기성교회로 옮겨 붙었다.
교회의 특성상 밀집해 앉아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교회에서 집단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파된 이래로,
교회가 세상 사람으로부터 최고의 욕을 얻어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기야 정부는 공적예배를 중지하라고 호소하고 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적지 않은 교회에서는 공적예배를 실시하고 있다.
그래서 꾸준하게 집단감염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말하자면 교회가 세상 사람으로부터 욕을 얻어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꼼짝달싹 못하게 갇혀 있는 셈이다.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는 사라지겠지만
교회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미움과 경멸은 켜켜이 쌓일 것이다.
그렇잖아도 기성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향해
오만하고 교만하기 짝이 없이 행동해왔는데,
이번 코로나사태로 방점을 찍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은 왜 우리네 교회가 무너지며
양들이 흩어질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곱씹어보고 싶다.
1. 황금만능의 물질주의가 극에 달하고 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딤후3:1,2)
성경은 말세의 징조로서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는 것을 먼저 꼽고 있다.
이처럼 이 시대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부자가 되어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말하자면 돈이 우상이 되고 자기를 주인으로 섬기는데
관심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기독교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관심조차 없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과 마음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러 이 땅에 오셨다.
그러나 이 시대의 사람들은 이전 세대의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경제발전으로
부유해지며 럭셔리한 삶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없으니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도 찾기 어렵게 되었다.
이미 교회마당을 밟는 교인들의 목적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데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회 밖이나 교회 안이나 돈이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황금만능의 물질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손을 벌리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무너뜨리며 예수님께서 양들을 흩으실 것이다.
이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2. 전염병, 기근, 지진, 전쟁들의 위기가 들이닥치고 있다.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21:9~11)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는 전쟁과 기근, 지진과 전쟁 등이다.
최근 코로나사태는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있다.
그리나 몇 해 전에 사스, 메르스와 같은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나타나더니
급기야는 코로나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더라도 제2 제3의 코로나가 들이닥칠 것이 불 보듯 환하다.
게다가 지근과 지진과 전쟁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상이 흉흉하다.
이런 때는 사탄이 교인들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빼앗고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불안을 넣어 주며 불신앙의 죄악에 걸려들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형식적인 예배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교회마당을 밟던
종교적인 교인들이 두려워하며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3. 무능하고 무기력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실망하고 떠나간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기적과 이적을 무시하는 교회가 얼마나 지탱할 수 있을까?
하나님과 교제하고 사귀는 기도를 잃어버린 교회에 하나님이 떠나신지 오래이다.
그래서 교인들이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다.
이런 상태를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를 개독이라 부르고
목사를 먹사라 부르며 조롱하는 이유는
교인들이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되어 버려져서 밟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천지교회와 같은 신생 이단교회의 유혹에 빠지고
탐욕스런 목회자에게 실망하여 교인들이 가나안 교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교회를 떠나간 교인들은 안티가 되거나,
겨우 남아 있던 믿음마저 사라져서 무늬만 크리스천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오백여년 전에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유럽의 교회가 무너졌으며
백여년 전에 복음을 전해준 미국과 캐나다의 교회가 무너지고 있고
우리네 교회도 급격하게 힘을 잃고 무너져 내리고 있는 중이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네 교회를 떠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보호해주시지 않는 교회는 귀신들이 들어와서
닥치는 대로 양들을 잡아먹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양들이 거리에 방황하게 되며 흩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과 가족들의 영혼이라고 살려면 통
곡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시라.
이제 종말의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때에,
깨어서 항상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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