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 수능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있듯이
하루 하루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살아간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른 아침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오늘 내게 베풀어 주실 잔치상에 대한 기대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며 하루를 시작할 때가 많다.
하나님은 나에게 언제나 그날 그날 필요한 것들로 공급하신다.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갖고 싶다고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내가 잠시 누릴 수 있을 뿐이다.
현대 문명의 발달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룩한 것이다.
전기를 통하여 빛과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이미 그런 원리를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세계는 무궁무한하다.
하나님의 세계를 인간의 두뇌에 넣기에는 용량이 부족하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 세계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단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지혜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어리석을 뿐이다.
그 누가 짐승의 털을 셀 수 있으며 우주공간의 무게를 측량할 수 있을까?
이미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세계라도
하나님이 날마다의 은혜로 주셔야만이 누릴 수가 있다.
단 한순간이라도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뇌사 상태에 빠져서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오늘 하나님이 내게 공급하신 산소의 양을 측량하여 그 값을 치루라면
우리는 값을길 없는 은혜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늘 하나님이 내 앞에서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어머니가 준비한 음식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주하듯이
우리는 베풀어 주시는 날마다의 은혜에 깊이 빠져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어디 세상일이 내 마음대로 되던가?
원수일지라도 하나님이 그 앞에서 내게 잔치상을 베풀어 주시면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고
고백하며 사는 인생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베풀어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내가 나의 삶을 살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다.
인생은 하나님이 어디든 이끄시는대로 가면 되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을 기대하며 사는 내가 되어지기를 기도한다.
자식이 넘어져 울고 있는데 일으키지 않으랴 하는 심정으로 하나님만 바라보자.
그가 도우시며 일으키시고 나를 붙들어 주실 것이다.
봉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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