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동시에 훌륭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나 놀라운 일입니다
특히 부부갈등의 상당 요인이 배우자에게 자기 방식을 강요하여 발생합니다
배우자의 라이프 스타일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자라온 배경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습관이나 버릇, 가치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갈등은 개인마다 다른 정서나 동기가 모순된다는 느낌으로 상대를 저지시키며 일어납니다
삶의 내적조화를 파괴하고 관계를 악화시킵니다
갈등은 상대를 고치려고 하는 시도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래라저래라 배우자의 태도를 너무 간섭합니다
식사 태도나 집안에서 하는 사소한 행동들을 보고 잔소리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될 때에만 만족하는 사람은 젖먹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것이 영혼을 상하게 만큼 중요한 일이겠습니까?
고작 먹는 문제로 흠을 잡아 기분을 상하게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러나 상대를 고치려고 하는 사소한 말다툼이 커지면 비판하거나 폭언으로 이어집니다
때로는 차 사고처럼 원인 제공을 하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일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사업이 어려워 기도 받기를 원하는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기도를 해주고 추가로 빌립보서 100번 읽기를 권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얼굴이 밝아지셨답니다
"집사님 회사 일이 잘 풀렸습니까?"
"아니요, 회사는 문을 닫았는데 빌립보서를 50독쯤 했더니 왠지 내 안에 기쁨이 생겼습니다"
한 집사님의 부부는 별거 상태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가정에 너무 무관심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보며 늘 불평과 억울함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교회의 프로그램에서 빌립보서를 100독 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카페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너무 속상해서 밖에 나가 펑펑 울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왔는데 남편이 용서를 빌더랍니다
결국 남편과 화해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삶에서 또는 가정에서 더 모범이 되는 모습은 쉽지 않습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자신을 정죄하는 것입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실상 비판받는 사람보다 결점이 크다는 것이 예수님의 진단입니다
우리가 던진 사소한 말 한마디도 심판 날에 직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심하게 비판적입니다
영적세계에서는 그 어느 것도 비판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비판의 결과는 비판받은 사람의 여러 능력들을 분산시킵니다
성령님만이 비판할 수 있는 온전한 위치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비판은 교만과 우월하다는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어린 양의 식탁에 가서도 배우자를 지적하겠습니까?
간섭할 권리가 있겠습니까?
초등학생은 84초마다 욕을 섞어 말을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욕하는 자가 지옥불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욕에는 독이 함유되어 있어 욕을 할 때 튀기는 침의 침전물을 모아
쥐에 투입하면 사망한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어 모든 식물이나 심지어 물을 구성하는 구조에도 반응합니다
영어나 중국어나 언어에 관계없이 반응합니다
비방은 사탄의 전문분야이기도 합니다
비방과 비판은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거만한 마음입니다
같은 기준으로 약한 자들이나 가난한 사람은 더 비판받아야 하고 멸시까지 받을 것입니다
유명하고 고상하며 흠이 없고 품위 있는 사람들하고만 친구로 사귀시겠습니까?
오히려 가난한 자들이나 별 볼일 없는 사람과도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과도 시간을 내어 식사도 해야 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그들의 연약함을 이해할 정도라면 어떻게 배우자에게 불평을 말하겠습니까?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잔소리함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겠습니까?
외인에게 행하는 친절의 50%만 배우자에게 행해도 갈등은 사라질 것입니다
외인의 의견은 친절하게 동의하면서 배우자의 의견은 사사건건 반대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친절해야 합니다
가족이라고 막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밖에서 잘 나가는 남편도 아내에게 존경받기는 힘듭니다
설교 잘하는 목사님의 아내는 은혜받기 힘듭니다
미가는 잘 인용되지 않는 작은 선지자입니다
대선지자 이사야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산악지역인 시골출신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기뻐하실까?
그리고 마침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니냐" (마 6;8)
공의란 행위에 대한 보상과 보응의 의미하며 인자란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히브리어로 지혜롭게, 신중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을 존중히 여기고 친절하며 너그럽게 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1771658824
'펀글모음 > 신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중요성 (0) | 2020.01.15 |
---|---|
해야 할 일을 찾아라 (0) | 2020.01.15 |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이다 (0) | 2020.01.12 |
버림의 영성 (0) | 2020.01.12 |
하나님께 반응하는 인생 (0) | 2020.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