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모음/일반글.

영화 조커, 앞으로 다가올 대혼돈 시대를 암시?

007 RAMBO 2019. 10. 16. 17:57

요즘 화제의 영화 조커를 보고왔습니다

개인적으론 보는 내내 참 불편하고 나가고 싶고 

영화 주인공처럼 나까지 정신이 좀 이상해지는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ㅎ


한 정신병자의 혼란과 아픔,

세상과 가진 자에 대한 분노를 미화?하며 

나를 괴롭히는 저들을 응징한다며

살인까지 정당화하는게 불편하더군요


부자와 가진자들 심지어 부모까지 다 나를 속이고 

무례한 나뿐놈들, 죽어 마땅하다라는 그의 생각과 분노가

슬슬 전염되오는듯 했습니다


나와 가족 외에 모두가 다 무례하고 나쁜 자들이며,

거리의 애들조차 거칠고 잔인하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 옆집 사람들, 직장 동료까지 다 믿을수 없고 

무섭게 여기며 영화의 대사처럼 지옥같은 현실. 


서민들은 쓰레기들과 더불어 좁고 허름한 곳에 살면서

겨우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tv가 유일한 낙이지만 


부자나 가진 자들은 서민과 동떨어진 곳에 큰 저택 안에 살며

극장에서 우아하게 자기들만의 문화를 즐기고


힘든 이웃을 돕기보다 나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며

대중을 위하는 척 정치 출마나 꿈꾸는 현실


영화 말미에서 거리 전체가 불타오르고 사람들이

괴상한 복장과 분장을 하며 조커를 추앙하고 모여서 외칠 때


문득 이런 영화가 나오고

또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며

인기를 얻는다는게 좀 무서워졌습니다


영화나 베스트셀러, 드라마, 노래 등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걸로 잘 알려졌죠


영화가 없던 고대에는 백성들 사이에서

이상한 노래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시대 변혁의 흐름이 시작되는데


이 영화가 앞으로 다가올,

대혼돈 시대를 암시?하는건 아닌지

좀 불안해졌습니다


고담시에서 혼란을 치유하기보다 

대중이 광대 가면을 쓰고 모이며

결국 더욱 더 분노하며 끝나지만

결국 고담시는 이름처럼 신의 분노로 멸망됨을 알고 있죠

 

심지어 배트맨같은 영웅이나 구원자가 나타난다해도 

그곳에 사는 시민들이 선하게 바뀌지 못하면 무의미한 것



요약
미국 외 스릴러 2019.10.02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23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로버트 드 니로재지 비츠프란시스 콘로이  더보기
줄거리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 더보기
누적관객수
4,017,902 명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동영상 4건
동영상
포토 15건





출처 : 생존21




'펀글모음 > 일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의 힘을 이용한 핵폐기물 처리방법  (0) 2019.10.17
인생살이의 원칙  (0) 2019.10.16
의분  (0) 2019.10.16
차 한 대 사주세요  (0) 2019.10.12
일본의 한국제품 불매운동 현황  (0) 201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