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만 가지고 덤벼들어서는 안 됩니다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
만일 못할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찌니라 (눅 14:31,32)


예수님께서 제가가 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비유로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깊이 생각하고 결단을 하지 않으면 
제자의 길을 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어떠한 일을 도모할 때 의욕만 가지고 덤벼들면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중과부적'이라는 고사성어처럼 
적은 수의 인원으로 많은 적을 물리칠 수가 없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고 감당할 힘도 없으면서 
감정적으로 달려 들어서는 아니 됩니다.

쇄국정책을 펼치며 외세와 싸웠던 조선말 
강화도 정족산성 전투에서는 프랑스 해병대와 싸워서 
조선병사 243명이 죽고 프랑스군은 단 3명만 전사했다고 합니다. 

죽창을 들고 싸웠던 동학혁명군은 우금치 전투에서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관군과 일본군의 피해는 단 한명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을 치밀한 준비도 없이 감정으로 달려들면 
큰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일간의 문제도 감정적인 대립이나 분쟁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화합의 구도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큰소리 치고 성질 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풀어라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다시 들추어내어 곱씹는다고 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내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북한과도 손을 잡고 평화를 외치는 시대인데 
이웃나라 일본과 손을 잡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다툼을 멈추고 서로 상생하는 길로 나가 
화가 복이 되는 놀라운 축복이 있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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